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추석에 문 여는 동네의원 강제 지정한다
43,164 491
2024.09.01 17:09
43,164 491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에 진료를 하는 병∙의원을 강제로 지정하고 불이행시 불이익을 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에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추석 연휴기간(9월 14일~18일) 중 환자의 일차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에 의료기관 중 최소한의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운영하고 필요 시에는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문제는 문 여는 병∙의원 지정 방식이다. 복지부는 관내의 의료인 단체와 협의해 충분한 의료기관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협의에도 불구하고 적정 수의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 신청하지 않은 의료기관 중에 직접 문 여는 병∙의원(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대해선 연휴 1주일 전에 지정 사실, 지정일시, 지정 취지 등을 통보한다. 진료 불이행시에는 불이익까지 주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일선 병∙의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추석 연휴에 귀성, 여행 등 일정이 잡혀있을 수 있는데 일주일 전에 진료 기관을 강제 지정하고, 불이행시 페널티까지 주는 게 말이 되냐는 것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은 “의료계와 사전에 단 한번의 협의조차 없이 달랑 공문 하나로 추석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운영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전형적 탁상행정∙전시행정이고, 추석 의료대란이 없다는 대통령의 말이 무색해지는 내용”이라고 했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https://m.medigatenews.com/news/21295653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350 09.14 15,5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74,3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48,2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81,16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88,3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8,6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54,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02,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24,0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71,9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81 기사/뉴스 "소방관 입틀막이 비상응급 대책?"…'언론 접촉 보고' 지시에 반발 08:42 65
309180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 이혼 2심 재판장 “5000만원 상한인 이혼 위자료 높여야 ” 4 08:29 777
309179 기사/뉴스 [단독]이수혁, 아이돌 데뷔 돕는다..오디션 '프로젝트 7' MC 4 08:11 1,168
309178 기사/뉴스 "오징어게임, 내 영화 표절"… 인도 감독, 넷플릭스에 소송 9 07:20 4,034
309177 기사/뉴스 “日 안가도 되겠네” 교토명물 말차 아이스크림 잠실 등장 14 05:52 4,129
309176 기사/뉴스 이유비, 초미니로 드러난 11자 각선미..일본 길거리 포착 6 02:47 6,821
309175 기사/뉴스 한효주X신현빈, 애정 듬뿍 日여행 “우리 십년 뒤엔 어떤 모습일까” 7 02:43 5,227
309174 기사/뉴스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홍진경·하하·남창희, 캥거루족 스타 관찰한다 5 01:14 2,852
309173 기사/뉴스 "♥지진희와 집 합칠 거냐"…'가족X멜로' 김지수, 재결합할까 1 00:43 1,136
309172 기사/뉴스 '붕' 날더니 옥상에 '쾅!' "급발진"주장 [🚖❌,🧓❌] 10 00:00 1,746
309171 기사/뉴스 이미주 친언니, 미모 부심 “‘놀뭐’ 나온 나 너무 예뻐 100번 넘게 시청” 6 09.14 5,531
309170 기사/뉴스 LG트윈스 이상영 음주 사고…"면허 취소 수준" 24 09.14 3,827
309169 기사/뉴스 마산어시장 옮겨놓은 ‘통술집’, 밥 낄 자리가 없네 3 09.14 2,447
309168 기사/뉴스 “쯔양, 심리치료 거절…밥도 잘 안먹어” 측근이 전한 근황 141 09.14 37,532
309167 기사/뉴스 "100원주면 해줄게"…딥페이크, 10대들엔 한없이 가벼운 장난 13 09.14 1,207
309166 기사/뉴스 신호위반 하려다 킥보드와 차량 2대 들이받아…1명 사망 6 09.14 2,504
309165 기사/뉴스 장동건, 도덕적·정의로운 의사로...6년만 스크린 복귀 42 09.14 3,159
309164 기사/뉴스 방심위 압수수색 경찰, 경향신문 MBC JTBC 등 기자이름 검색 2 09.14 1,125
309163 기사/뉴스 시간 앞당겼더니…프로야구 경기서 온열 환자 23명 무더기 발생 24 09.14 2,664
309162 기사/뉴스 '뻔뻔한 의사들' 판사도 뿔났다…간호조무사에 수술 맡기고 한다는 말이 13 09.14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