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새 역사 교과서 필자 “일제 만행 모르겠다…착취 안 해”
25,246 302
2024.08.30 14:17
25,246 302

초·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이승만에 ‘독재’ 대신 ‘장기집권’ 서술 

“기존 교과서, 일제강점기 저질 왜곡”


내년부터 쓰일 새로운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서술을 축소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대목에서도 ‘독재’ 대신 ‘장기 집권’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교과서의 필진 중 한명은 기존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일제 강점기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노골적이고 저질스러운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새 교과서가 쓰인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심사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 한국사1·2의 경우 9곳의 출판사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 심사를 통과했는데, 이 중 한국학력평가원이 처음으로 역사교과서 검정을 통과했다.

한겨레가 입수한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2(한국 근·현대사의 인물과 사건을 서술) 전시본을 보면, 표지에는 3·1운동, 88 서울올림픽 그림과 함께 연평도 포격사건 그림이 실려있다.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참고자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자’는 등의 연습문제를 제시하고, 본문에는 구체적 언급 대신 “젊은 여성들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끌고 가 끔찍한 삶을 살게 하였다”고 적었다. “일자리를 주선해 준다는 취업 사기에 속기도 하고, 유괴나 강제 연행의 방식으로 끌려가기도 하였다. 또한 여자 정신 근로령(1944)으로 여성들이 군수 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였다”(해냄에듀)는 등 다른 교과서와 비교하면 이 부분 서술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일 지식인에 대한 시각’이라는 주제탐구 부분에서는 배운성, 김용제와 김동인, 서정주의 친일 행각 사료를 제시한 뒤 ‘이들이 왜 친일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인물 중 한명을 선정해 가상의 공소장을 작성해보고 유죄인지 무죄인지 토론해보자’고 적었다. 서정주 시인을 다룬 대목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그를 ‘권력에 영합하는 친일파 시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의 친일 행위를 덮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쓴 아름다운 작품들은 우리 문학의 주요한 유산으로 인정해야’라고 주장한다”는 문장이 들어간 토론자료를 제시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서술도 눈에 띈다. 광복 후 우리 역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 7인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사진을 제일 앞에 실었다. 여기에서 이 교과서는 “광복 후 독립촉성중앙협의회를 결성하고, 신탁 통치 반대와 남한 단독 임시 정부 수립을 주장했다”고 했다. 또한 주제탐구라는 이름으로 이승만의 ‘정읍 발언’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도록 서술해, ‘만약 이승만이 남한 단독정부론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이후 상황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이승만이 통일 정부가 아닌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을 주장한 이유를 알아본다’ 등의 질문과 지시문을 넣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5176

댓글 3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타비X더쿠💛] 속수분 채우는 트러블 케어💧 '동화약품 비타비 크림 & 스팟 겔' 체험단 모집 (50인) 158 00:05 13,67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85,8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14,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71,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3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3,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1,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9,3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6,9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9,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6413 이슈 스토커 흉기 들고 찾아간 피해자 4 20:27 337
3166412 이슈 오늘자 있지(ITZY) 예지 출국 5 20:26 428
3166411 유머 한국 여자애한테 뭘샀는데 배송비가 청구한 거보다 덜 나와서, 남은 동전들을 나한테 보내줬어 😭 7 20:24 1,179
3166410 정치 "연설 끝나자 일제히 기립박수" 이대통령,UN 뒤흔들었다 4 20:23 236
3166409 이슈 주성치 감독 <쿵푸 허슬> 10월 28일 메가박스 단독 재개봉 4 20:22 131
3166408 이슈 [🎥] 엔믹스 해원 '나의 옛날이야기' 커버 #노래행 1 20:21 97
3166407 유머 차기작에서 고딩으로 나온다는 윤경호 사진뜸ㅋㅋ(ft.고딩형사 김혜윤) 17 20:20 1,471
3166406 이슈 만취한 10대 데려가 성관계한 30대 경찰 (강간인데 제목이 그지같음 8 20:20 789
3166405 이슈 현재 유튜브에서 반응 오고 있는 유니스 멤버.......jpg 7 20:17 1,714
3166404 이슈 [아시안게임] 세레모니 ㄹㅇ 맛도리로 하는 안세영 16 20:17 1,645
3166403 이슈 300년이나 일찍 태어나버린 헤비메탈의 권위자(feat.여름) 5 20:13 877
3166402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20:06 784
3166401 이슈 빅뱅 태양 : 무채색 세상에 색을 입히는 아름다운 일이네요 20 20:04 2,485
3166400 이슈 사랑보다 깊은 복수 | 추석 특선 보넥드라마 20:04 312
3166399 유머 이번 추석 때 가족들 다 모인다고? [낭만부부] 6 20:03 674
3166398 이슈 🎼 Interlude Film : 𝐎𝐏𝐄𝐍 𝐘𝐎𝐔𝐑 𝐄𝐘𝐄𝐒 (클로즈 유어 아이즈) 1 20:03 74
3166397 이슈 트위터 유저가 커미션을 중단한 이유 42 20:03 3,102
3166396 이슈 (펌) (ㅅㅍㅈㅇ) 추석 연휴 앞두고 거실에서 혼자 오열한 사연... 2 20:02 2,512
3166395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 ‘CAN’T KILL ME’ BEHIND THE SCENES 20:02 213
3166394 이슈 미스월드에서 데스메탈밴드와 협연한 미스 칠레 4 20:01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