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대 우려 교차하는 금강수목원 매각...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와는 '충돌'
5,933 9
2024.08.13 10:17
5,933 9
충남도와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민간 매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자, 이곳을 평소 즐겨 찾던 이용객 사이서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온다. 민간의 자본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보다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와 기업 소유가 되면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을 것인 만큼, 대중들이 즐겨 찾는 공간 하나를 잃게 될 것이란 우려가 대표적이다. 숲속 야영장, 휴양림, 정원, 도시숲, 숲길 등을 통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약속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림자원연구소 내 캠핑장을 자주 찾았다는 세종시민 박영서(42)씨는 10일 “캠핑이나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곳이 가뜩이나 부족한 세종인데, 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는 것 같아 아쉽다”며 “금강 변의 금싸라기 땅이 민간에 매각되면 일반 시민들은 아무래도 이용이 힘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소유로, 2년 전 취임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매각을 선언했다. 현재 보령 공주 금산 청양 태안 중 한 곳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전 대상지를 확정해서 2027년까지 옮길 것”이라며 “685억 원의 예산이 드는 대형 사업인 만큼 연구소 매각으로 이전비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김 지사가 대기업 2곳이 매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3일엔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청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충남도의 매각 작업엔 탄력이 붙는 분위기.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고조된 상황이다. 세종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세종시에 돈이 있다면 충남도로부터 매입하겠지만, 그럴 여력이 없다”며 “세종시가 가진 인허가권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시설과 공간이 확보되는 방향으로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사유지가 된 뒤에는 장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이에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에 협력할 것이 아니라, 산림청 기획재정부 등과 협력해 공공자산으로 남겨서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진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기사 전문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01453000423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57 04.24 24,0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2,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4,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7,5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5,1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554 기사/뉴스 “캐릭터 안 맞아” 유명 여배우, 대작 드라마 촬영 중 하차‥각본까지 전면 수정 5 08:53 2,717
419553 기사/뉴스 "헬스장 필수템 아니었어?"…운동 뒤 '초코우유' 마셨더니 생긴 놀라운 변화  11 08:38 2,698
419552 기사/뉴스 “가족에게도 비밀”…로또 사러갔다 스피또 긁었더니 ‘5억 당첨’ 22 08:33 2,238
419551 기사/뉴스 국토부 고위직 10명 중 6명 ‘다주택자’…실장님도 ‘내 집’ 안 살고 전세 산다 13 08:31 658
419550 기사/뉴스 "너 미쳤어?" 부산 찾은 중국 여성에 '소변 테러'한 일본 남성 12 08:27 1,461
419549 기사/뉴스 JTBC PD 사칭해 억대 사기…'사기꾼 이씨'는 되레 욕설 응수 1 08:26 545
419548 기사/뉴스 "치맥은 못참지"…치킨업계 연매출 '6000억 시대' 열렸다 6 08:23 459
419547 기사/뉴스 낮 최고 26도 밤엔 기온 '뚝'…남부 한때 소나기 08:17 687
419546 기사/뉴스 불법주정차 내모는 KTX오송역 주차요금…철도공단 손본다 18 08:14 1,690
419545 기사/뉴스 1221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3000만원 5 08:12 1,348
419544 기사/뉴스 "먹지 말고 환불 받으세요"…삼립 '통팥도라야끼'서 식중독균 검출 10 08:10 1,844
419543 기사/뉴스 휴전 3주 연장했는데…이스라엘, 레바논 또 공격해 4명 사망 7 08:08 541
419542 기사/뉴스 이번 주 윤석열 '체포방해' 항소심 결론...하루 전엔 김건희 선고 3 08:06 250
419541 기사/뉴스 대선 앞둔 콜롬비아서 폭탄 공격...7명 사망·20여 명 부상 2 08:05 285
419540 기사/뉴스 이란 외무, 오만 방문 뒤 26일 파키스탄 복귀해 협상단 재합류 08:03 121
419539 기사/뉴스 죽은 연애세포 살리러 돌아온 '유미의 세포들3' [여의도스트리밍] 13 06:22 2,355
419538 기사/뉴스 이경실, ‘달걀논란’ 입 열었다 “군대 간 子, 국방부 조사 받아…무혐의 판명” 22 06:04 4,201
419537 기사/뉴스 톱모델 신현지 26일 결혼…극비 스몰웨딩 치른다 1 05:39 3,247
419536 기사/뉴스 “계란 지겨워” 의사가 추천하는 ‘의외의 단백질 식품’ 4가지 21 04:58 7,347
419535 기사/뉴스 [단독] 체력장 열어보니… 6070이 4050보다 팔팔 7 01:44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