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이 억울할 수도 있는 이유.mbc
7,079 46
2024.08.12 22:04
7,079 46

https://img.theqoo.net/kQIHez

 

국내 3대 역사기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지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허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낙년

 

모두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차지했는데 자기만 나가라고 해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지향 발언

https://img.theqoo.net/jztyXN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허동현 발언

https://img.theqoo.net/xJJSvv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낙년 저술

https://img.theqoo.net/meaeJo
 

 

---24. 08. 12. MBC 뉴스데스크 보도---

 

[알고보니] 뉴라이트가 역사기관장 점령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외에도, 역사 관련 기관 요직을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3대 역사기관의 현재 상황, 팩트체크 <알고보니>에서 확인해 봤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정부 산하의 국내 3대 역사 기관으로 꼽힙니다. 

 지난 2006년 역사왜곡과 독도문제 대응을 위해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으로 올해 1월, 박지향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취임했습니다.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이 아닌 영국사를 전공한 이사장이었습니다. 박 이사장은 2006년 발간된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라는 뉴라이트 성향 서적의 공동 저자. 이 책은 일제 식민지 시기 조선 경제가 발전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취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도 박 이사장은 "일본이 과거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다는 기성세대의 역사인식을 젊은세대에게 강요해선 안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야 할 재단의 기관장이 오히려 재단의 설립 목적과 배치되는 듯한 주장을 했다는 거였습니다. 

지난 5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허동현 경희대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 주류 역사학계의 비판 속에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3년 한 강연에서는 대표적 친일파인 이광수와 윤치호에 대해 방법만 다를 뿐, 독립운동을 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허동현/당시 경희대학교 교수 (2015년)] "뉴라이트에 속하는 지식인들, 뭐 저도 거기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저는 사실 열린민족주의예요."

또 다른 3대 역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지난달 30일 원장이 된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일제의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근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한 <반일 종족주의> 저자 중 한 명입니다. 이 책에서 김 원장은 일제에 의한 쌀 반출은 수탈이 아닌 수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낙년/당시 동국대학교 교수 (2018년 MBC '스트레이트' 방송)] "<자료에 매몰된 채 왜곡된 주장을 하고 계신 게 아닙니까?> 왜곡된 질문을 하고 있으니까. 왜곡된 질문을 하고 있잖아요." 3대 역사기관의 기관장을 모두 학계에서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되는 학자들이 차지한 겁니다. 이들 기관이 국가 예산으로 주요 역사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연구용역, 공모사업으로 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장의 역사관을 둘러싼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알고보니 이준범입니다.

자료조사 : 장서윤 / 영상편집 : 조민서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6332_36515.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561 10.23 28,8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6,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9,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37,93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0,9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1,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3,4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40 기사/뉴스 양손 묶인 채 숨진 70대…'어둠의 아르바이트' 강력범죄 (일본) 16:47 11
314239 기사/뉴스 술 취해 귀가한 딸 때린 아빠, 딸은 경찰에 부모 신고 16:46 139
314238 기사/뉴스 [단독] 삼천리, '독도 김' 성경식품 인수한다[시그널] 8 16:43 1,166
314237 기사/뉴스 약초 캐다 깜짝…야산서 '4,600여 명 분량' 몰래 키웠다 16:43 300
314236 기사/뉴스 "출연료 한 푼도 안줬다"..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동의 없이 후원사 광고 '무상 동원' 4 16:42 257
314235 기사/뉴스 "수백억 국책 R&D에 자격 미달 교수가 어떻게"…R&D 카르텔 주장 4 16:38 243
314234 기사/뉴스 [단독] 환희, '현역가왕2'에 도전장…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 30 16:36 1,773
314233 기사/뉴스 이찬원, 제주서 카메라 들었다… 최초 국내 여행 (톡파원) 3 16:36 260
314232 기사/뉴스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금융 배운다···“대출, 집계약 등 배워” 53 16:35 1,654
314231 기사/뉴스 “용산방송 기자 됐다”…KBS 기자들, 박장범 사장 반대 ‘줄성명’ 3 16:33 298
314230 기사/뉴스 대구 시민사회단체 "영남대 박정희 동상 즉각 철거하라" 8 16:31 447
314229 기사/뉴스 6년간 아내가 기저귀 갈아준 '병상 남편'…완쾌 후 딴 여자와 재혼 23 16:31 2,909
314228 기사/뉴스 한국인 420명 설문, 내 장례식에서 틀고 싶은 노래 1위는? 50 16:28 1,741
314227 기사/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김 여사 동행명령장 전달 막은 것은 경호의 일종” 1 16:27 205
314226 기사/뉴스 [머니S픽] 이건희 4주기 '이재용·이부진'등 삼성家·경영진 추도식, 엄수 1 16:25 500
314225 기사/뉴스 '세관마약' 의혹…"마약사범들, 관세청 전산등록됐는데도 무사통과" 4 16:23 494
314224 기사/뉴스 [단독] 강나언, 열일 행보 계속…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캐스팅 3 16:20 2,152
314223 기사/뉴스 목덜미 잡고 내던져…새끼고양이 3시간 잔혹 폭행한 남성 10 16:20 470
314222 기사/뉴스 K팝 업계 1위지만 SM 견제로 바쁘다…하이브의 내부 문건 자충수 [D:이슈] 30 16:19 1,353
314221 기사/뉴스 '투견 부부' 남편, 이혼 사실 숨기고 재혼…서장훈 "너 뭐야 대체" 분노 (물어보살) 12 16:16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