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에 따르면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인근 송도동 346에 한 시간당 열에너지 297G㎈를 생산하는 500㎿급 열병합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사업허가 신청 전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송도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41개소와 송도동 5개 주민자치회에서 사전 설명을 진행했다.
그러나 송도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문제 삼고 입주민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집단행동을 시작했으며, 2차 주민설명회에서 강한 반발을 예고했다.
송도4동 주민 A씨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1차 설명회가 끝나고 입대의에서 반대 서명을 시작하자 알게 된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새로 입주하는 단지들은 아직 입대의가 꾸려지기 전이라 사전 설명 같은 것도 없었고, 아직도 어떤 발전소가 건립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입주가 남은 단지들도 많고, 건설부지 바로 앞은 학교"라며 "주민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전소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기에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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