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가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어제 찍었다는 사진 속 서정희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요즘 필라테스를 해요. K-Pilates 대회가 13일이거든요. 너무 떨려요. 물론 한 달밖에 안 되었지만, 예전에 한 번 레슨 받고 포기한 적이 있었어요. 한 달까지 했다는 게 신기해요. 대회라는 목표를 정해서인가 봐요. 고비를 통과했어요. 저는 시니어부에 나가고요. 그래서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했어요. 쉬운 게 아니에요. 20분 정도 하고 ‘저 못하겠어요’ 하고 레슨을 못하거든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부들부들 떨면서 운전하고 집에 오면 씻고 밥을 엄청 먹어요. 허기도 장난 아니에요. 먹고 바로 쉬려고 침대에 누우면 바로 뻗어요. ‘아구구구~’ 소리가 절로 나요. 담까지 왔다니까요~ 근육통으로 온몸이 쑤시는데 기분 좋게 쑤셔요. 뭔가 해낸 느낌이 있어요.”
서정희는 “어제 오랜만에 발레복을 입어봤어요. 물론 전향했지만요. 이번 대회 때 발레 손동작을 조금 넣어보려구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중이에요. 10년 전 카티아 선물 코사지 리본을 묶어봤어요.”라며 발레복을 입고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