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고소·고발까지 간 'SM-첸백시' 갈등…민사 맞소송도 제기
6,670 40
2024.06.27 07:39
6,670 40

| 'SM-엑소 첸백시' 합의 두고 갈등 격화

| SM의 계약 이행 청구 소송에 맞소송 제기

| 첸백시 측 "계약금 수령 않아…효력 없다"

| 경찰에 SM임원진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 SM 측 "전속계약 유효…합의서 스스로 날인"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EXO)'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측 임원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SM엔터 측이 앞서 제기한 민사소송에도 맞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첸백시 멤버들은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법에 SM엔터를 상대로 금전 청구 취지의 반소를 제기했다. 이는 앞서 SM엔터 측이 세 멤버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의 맞소송 성격이다.


첸백시 측은 SM엔터에서 활동했던 12~13년의 전속계약 기간 동안 실제 정산자료를 토대로 정당한 정산금을 받아내기 위해 이번 반소를 제기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첸백시의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 측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SM엔터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아이앤비100은 첸백시 멤버 중 한 명인 백현이 설립한 레이블이다.


첸백시는 지난해 6월 SM엔터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멤버들은 아이앤비100에서 유닛 및 개인 활동을 하고, 엑소 활동은 SM엔터와 함께 합의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합의에 균열이 생기며 법적 분쟁에 불이 붙었다. 아이앤비100 측은 SM엔터 측이 먼저 음원·음반 수수료율 5.5% 보장 등의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첸백시는 신규 재계약 체결 과정에서 SM엔터가 제시한 합의 조건이 이행될 것을 믿었다"면서도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고, 첸백시는 통상적인 계약금도 수령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계약은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SM엔터 측은 "분쟁 과정에서 첸백시 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 측은 지난 12일 법원에 첸백시가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소장에는 '첸백시 측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더는 용인할 수 없다'등의 내용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첸백시 측이 이 같은 민사소송에도 반기를 들며 맞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사와 소속 아티스트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첸백시 멤버들과 아이앤비100은 최근 서울 성동경찰서에 SM엔터 이성수 CAO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첸백시 측은 전속계약 분쟁 합의 당시 통상 15% 이상으로 알려진 음반 유통 수수료를 SM엔터 측이 "5.5%로 보장해 주겠다며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속은 멤버들은 신규 전속계약 기간 동안 개인 연예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매 분기 말 SM엔터 측에 지급하기로 하는 불리한 조건의 합의를 체결했고 SM엔터 측이 이 같은 금액을 가로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M엔터 측은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지만,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반박했다


https://naver.me/F3Tbza9y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8 09.23 74,8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3,8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1,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0,9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38,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2,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4,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1,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2,8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2201 이슈 KBO 리그 구원 투수 통산 주요 지표 (ft 정우람) 11:34 14
2512200 유머 경복궁 가면 가슴이 너무 아리지 않아?의 진실.jpg 11:33 484
2512199 이슈 파리패션위크 샤넬쇼 참석으로 출국하는 블랙핑크 제니 착장.jpg 11:32 347
2512198 이슈 삼성이 대만 정부에게 ‘비방 마케팅’ 혐의로 벌금을 물었던 이유 11:32 141
2512197 정보 미국에서 변화 중인 할로윈 문화 6 11:29 1,367
2512196 기사/뉴스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 “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1 11:28 777
2512195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스토리 업뎃 6 11:27 941
2512194 이슈 주변 친구 65명 미만이면 인간 아니라 "침팬지" 13 11:27 288
2512193 이슈 김치볶음에 흰쌀밥 먹는 (뉴진스) 모지혜 어린이 3 11:26 758
2512192 기사/뉴스 '243만 구독자' 이사배, 심각한 건강 상태 어쩌나… "몸 안 좋아 산책도 무리" (전참시)[전일야화] 3 11:26 1,198
2512191 이슈 빨간머리 앤 길버트의 눈물나는 사과 퍼레이드 5 11:24 715
2512190 이슈 VANNER(배너) - 'Automatic' 컴백 D-1 티저 모음 2 11:22 64
2512189 이슈 할머니의 치매를 가장 먼저 눈치챈 손녀 10 11:21 1,953
2512188 이슈 치킨은 후라이드다vs양념이다 23 11:19 449
2512187 이슈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미드(영드)는? 76 11:16 676
2512186 기사/뉴스 "한국 제품보다 중국산이 최고" 댓글 많더니…'충격 실상' 42 11:15 2,567
2512185 유머 잘 튀긴 바나나 튀김을 탈수기에 넣고 돌려서 기름제거 25 11:14 3,329
2512184 이슈 사실 역피셜로는 전혀 선인이 아닌데도 역사왜곡으로 미화된 드라마 우씨왕후 7 11:13 1,226
2512183 이슈 동원음료 중 맛있어서 역작이라 불리우는 제로음료수 36 11:13 3,599
2512182 이슈 아 웃겨 이상이 대학때 학교 바로 앞에서 자취 했는데 인터넷 설치도 안 했대 집에서 학교 와이파이가 잡혀서 ㅋㅋㅋㅋㅋㅋㅋ.twt 8 11:12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