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80만원 디올 백, 원가는 단 8만원…'노동착취'로 만든 명품
10,386 18
2024.06.13 22:13
10,386 18

고가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가방이 '노동자 착취'로 만들어진 정황이 이탈리아 법원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0일 밀라노 법원이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 디올SRL에 대해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명령하고, 1년간 업체를 감독할 '사법행정관'을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하청업체의 '노동착취'를 방치·조장한 혐의입니다.

특히 34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에는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의 노동 실태가 담겼습니다.

공장이 24시간, 휴일에도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자들을 작업장에서 재우거나, 기계가 보다 빨리 작동할 수 있게 안전장치를 제거한 채 일을 시켰다는 겁니다.

공장에는 중국이나 필리핀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이 고용됐는데, 수사기관이 확보한 CCTV에는 이들이 담을 넘어 도망치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비용을 아낀 업체는 가방 한 개당 불과 53유로, 우리 돈 약 8만원씩 받고 디올 사에 넘긴 걸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가방은 디올 매장에서는 2600유로, 약 380만원에 팔리는 제품입니다.

법원은 디올 사업부가 공급 업체의 실제 작업 조건이나 기술 능력을 확인하지도, 정기 감사를 실시하지도 않았다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과 검찰은 몇 년 전부터 명품 제조사 하청업체들의 노동 실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명품 원산지의 약 50%가 이탈리아인데, 중국인이 현지에 만드는 '저가 회사'들이 이탈리아 전통 가죽 산업에 타격을 입힌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디올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동일한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받았습니다.

 

 

 

https://v.daum.net/v/2024061320154361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99 03.13 36,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2,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782 이슈 선배한테 선 안넘으면서 치대는 능글 연하 오정세 20:19 1
3021781 기사/뉴스 [그래픽] BTS 서울 광화문 공연 주요 인파 관리 방식 1 20:18 137
3021780 이슈 “BTS와 같은 공기 마시고 싶어”… 보랏빛으로 물든 광화문 20:18 127
3021779 정치 李 “문화계 지원, 몇이 중간에서 다 해먹어 버리더라” 20:18 109
3021778 유머 가게의 실곤약코너에서 숙면중인 고양이 4 20:16 502
3021777 유머 회사에서 아랫것이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할수도 있지 12 20:15 738
3021776 이슈 컴백 하루 앞두고 오늘 신촌에서 버스킹한 남돌 5 20:15 352
3021775 유머 '야구 스트레스입니다. 녹색음식을 많이 드세요' 20:14 421
3021774 유머 하차에 대한 맹세 20:14 279
3021773 이슈 다음주 런닝맨 게스트로 오랜만에 나오는 박신양 18 20:13 1,291
3021772 이슈 [꼰대희] 예나 보고 활짝 웃는 김대희.twt 3 20:12 761
3021771 이슈 커피를 잘 마시게 되는 순서 22 20:12 878
3021770 이슈 최근 애니몰 호더가 8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굶어 죽인 사건 (사진 주의) 3 20:11 475
3021769 유머 메모리폼 밟는 고양이 4 20:10 747
3021768 이슈 요즘 돌판에서 귀해진 곡 구성 3 20:09 894
3021767 이슈 요즘 대학교 입학할 때도 학폭 이력이 있으면 합격이 취소되듯이, 대기업에서도 학폭 이력을 확인하는 분위기인 듯함. 54 20:07 2,426
3021766 이슈 마이클 잭슨 일대기 영화 '마이클' OST 트랙리스트 7 20:06 292
3021765 이슈 스키즈 승민 - 달리기 (윤상 Cover) | [SONG by 2(송 바이 2)] S#1 2 20:05 85
3021764 이슈 방패 바닥난 미국... 전술핵 카드 만지작 30 20:04 1,648
3021763 이슈 쟤네들 염병 언제까지 떠나 두고보자 마인드로 계속본다 9 20:03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