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주가 5배 급등
삼양라운드스퀘어 지분가치 1조 늘어
불닭볶음면 열풍 속 오너가 재산도 '껑충'
![지난 3월6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밀양 제2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4/06/01/0005426327_001_20240601083311700.jpg?type=w647)
지난 3월6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밀양 제2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양식품의 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오너 일가의 자산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일가가 70% 이상 지분을 가진 그룹 내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보유한 삼양식품의 지분가치가 불과 1년 만에 1조원 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주력상품인 불닭볶음면의 해외수출 호조로 사상최대 실적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현재 50만원대까지 치솟은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양식품 최대주주 '삼양라운드스퀘어', 1년만에 지분가치 1조넘게 늘어나

2024년 1분기말 현재 삼양식품 주주구성.[이미지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최대주주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34.92%(260만587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지난해 5월말 2667억원에서 올해 5월28일에는 1조4178억원으로 늘어났다. 불과 1년 만에 지분가치가 1조1511억원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에따라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지배 중인 삼양식품 오너일가의 자산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4월 공시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2023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최대주주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으로 3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전병우 상무(24.2%), 3대주주는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15.9%)이다. 나머지 27.9%의 지분은 자사주로 구성돼있다. 총 72.1%의 지분을 오너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가족회사란 얘기다.
오너일가가 자체 보유 중인 삼양식품의 지분가치 또한 크게 올라갔다. 김정수 부회장이 보유 중인 삼양식품 지분(4.33%) 가치는 지난해 5월말 342억원에서 올해 5월28일 1756억원으로 1414억원 늘어났다. 같은기간 전인장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3.13%) 가치도 248억원에서 1272억원으로 불어났다. 오너 2세 부부가 직접 보유한 지분가치 증가액만 따져도 2686억원으로 삼양식품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468억원의 두배 수준에 달한다.
이와함께 오너일가가 받은 배당금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삼양식품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쳐 주당 배당금을 1400원에서 21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으며, 약 156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및 오너일가가 보유한 삼양식품 전체 지분은 약 45% 정도로 전체 배당금 중 70억원 정도를 오너일가가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닭볶음면 열풍 속 어닝서프라이즈…주가 연일 고공행진

삼양식품의 지분가치 급등을 뒷받침한 것은 주력상품인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수출증대와 실적호조로 평가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31% 늘어난 1조1929억원, 영업이익은 62% 급증한 1468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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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26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