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은 “학교 다닐 때 한창 이성과 패션, 창피함에 눈을 뜨기 시작했을 때 식당에 배달 있으면 은색 쟁반에 음식 두고 신문지로 덮어서 배달하러 가는게 너무 창피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당시 그 모습을 보고 놀리던 친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중은 “창피해도 배달했다. 엄마 아들인데”라며 “지금까지 제일 후회하는 것들이 (부모님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는 말을 많이 못 하고 살아왔다. 받은 사랑에 비해서. 이 말을 더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자신의 목표가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는 것, 가족에게 좋은 집을 선물하는 것이었고 다 이뤘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중은 엘리베이터와 사우나까지 갖춘 대저택을 부모님에게 선물했다. 김재중은 “주택용 엘리베이터로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기종일 거다. 근데도 부탁을 드렸다. 꼭 해야 한다고. 무릎이 안 좋으시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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