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차 번호 뭐였더라?” 묻자, 구글 포토 뒤져 번호판 보여줘 [심층기획-검색 엔진도 ‘AI 시대’]
3,078 1
2024.05.16 08:21
3,078 1

제미나이 탑재 ‘AI 오버뷰’ 공개

 

그간 사용자가 사진 일일이 살폈지만
이젠 AI가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 인식
사용자 소유차량 뭔지 추정해 알려줘

 

한 번에 10개 이상 질문해도 답 찾아
사용자 검색 소요 시간 대폭 줄여줘
“구글 검색 등장 25년 만에 최대 변화”

 


이제는 ‘구글링(검색)’도 인공지능(AI)이 해주는 시대가 왔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를 공개했다.
 
AI 오버뷰의 핵심은 사용자의 검색 시간(스크롤)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여러 조건을 갖춘 특정한 정보값을 직접 수백∼수천개의 검색 결과에서 찾아내야 했다면, 이제는 AI가 그 일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 행사에서 자사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결합한 각종 최신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마운틴뷰=AP연합뉴스
 

 

이날 시연에서는 미국 보스턴의 요가 학원을 찾는 과정이 예시로 등장했다. 리즈 리드 구글 검색 부문 수석 부사장이 검색창에 ‘보스턴 비컨힐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고, 고객 평점 4.1점 이상인 가장 좋은 요가 학원을 찾아달라’고 입력하자, 검색 결과 최상단의 AI 오버뷰에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원들만 선별돼 노출됐다. 사용자가 직접 필요로 하는 세부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과정이 순식간에 단축된 것이다.
 
구글 측은 “한 번에 10개 이상의 질문을 해도 AI가 이해하고 답을 찾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것은 구글 검색 등장(1997년) 이후 25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AI 오버뷰는 이번 주 미국을 시작으로 수개월 내에 다른 국가들에도 공개될 예정이며, 구글은 연말까지 10억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포토에서도 AI를 통해 원하는 사진을 손쉽게 찾아내고, 심지어는 일정한 주제에 맞춰 사진을 나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날도 평소 자신이 즐겨입는 청바지에 회색 남방 차림으로 등장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주차장에서 요금을 지불하려는데 내 차 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라”며 “이전에는 사진에서 단어를 검색한 다음 수년간의 사진을 스크롤하며 번호판을 일일이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사진에 ‘내 차 번호가 뭐지?’라고 간단히 물어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AI가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를 인식해 사용자 소유의 차량을 직접 추정한 뒤 그 번호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피차이 CEO가 “내 딸 루시아의 수영 실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줘”라고 질문하자, 구글 포토는 한 소녀가 수영 연습을 하는 사진만을 골라 시간순으로 배열해 제시하기도 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우리는 이제 완전한 제미나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구글의 대표 서비스인 검색을 포함해 포토,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 자사 전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얘기다.
 
구글은 이날 듣고, 보고,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 출시도 예고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333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198 06.03 24,6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62,3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67,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32,8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07,0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4,6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36,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4,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8,2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9,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164 기사/뉴스 바다, ♥11살 연하 남편+붕어빵 딸 최고 공개(슈돌) 03:49 525
2426163 정보 낭만있는 글 사진에는 그에 맞는 반응 해줬으면 하는 달글 4 03:48 253
2426162 팁/유용/추천 한글 논문 문서 작업을 하는데 목차 페이지 넘버링부터 본문 페이지 넘버링이 어렵다고? 그럼 알려주마! 14 03:44 297
2426161 유머 코난에 나오는 어른들 진짜 어린이 대하는 자세가 좋음....x 3 03:28 726
2426160 기사/뉴스 “카드 한장에 해외여행 끝”···불붙은 ‘트래블카드’ 전쟁 03:09 1,044
2426159 이슈 5년차 버츄얼 아티스트의 카메라 마사지(라 쓰고 그래픽 디자인 변화라 읽는다) 4 03:08 900
2426158 기사/뉴스 "다 말할 테니 신상 공개만은"…밀양사건 가해자들, 서로 제보 중 6 03:07 1,137
2426157 기사/뉴스 '이혼' 윤민수, 윤후 졸업식에 전 아내와 동반 참석…"보기 좋다" 4 03:03 2,225
2426156 유머 출신성분(?)을 알고 나면 감동 와장창 와르르 멘션이라는 명곡 11 03:02 1,451
2426155 기사/뉴스 [단독] "전통 부촌에 MZ 큰손 모인다" 가수 이승기, 장충동 땅 94억 매입 2 03:00 802
2426154 이슈 다비치 칼퇴 최단 루트 짜는 모습.twt 5 02:55 915
2426153 기사/뉴스 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 4 02:52 1,121
2426152 유머 @ : 엄마 저 더이상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02:47 1,006
2426151 유머 어느 여돌의 지구종말의 날 풍경 9 02:39 1,663
2426150 유머 플러팅의 교과서 3 02:27 1,314
2426149 유머 생각없이 듣다가 무묭이 지하철 사연녀 만든 앤마리 노래 02:21 873
2426148 유머 다 없다치고 사고 싶은 3대 가사도우미는? 163 02:17 7,136
2426147 유머 김홍남, 개구리다 (蛙化現象) | 더 트롯쇼 240603 5 02:17 681
2426146 이슈 데뷔 5년차에 하프밀리언 찍고 커리어하이 달성한 CJ 왜동아들 JO1(제이오원) 9 02:03 1,471
2426145 이슈 퇴마록 애니메이션 티저 공개 20 02:0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