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에서 실내 '불멍' 화재 잇따라…"실내 화기 사용 주의해야"
7,978 16
2024.04.26 20:31
7,978 16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대단지 아파트 화재로 3500만 원 재산피해


"불멍용 실내 화로에 에탄올 연료 주입하다 화재"


지난해 말에도 해운대구 빌라서 불멍 화로 때문에 불


소방당국 "실내 화로 위험…사용 전후 환기하고 불 꺼진 뒤 연료 주입해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실내 화로에 에탄올 연료를 주입하다가 불이 나 3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실내 화로에 에탄올 연료를 주입하다가 불이 나 3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른바 '불멍'을 위해 구매하는 가정용 화로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80여 명과 진화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집에 있던 A(54·남)씨가 발목과 손목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 내부와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가정용 화로에 연료인 에탄올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고자는 집 안에서 불멍용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붓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며 "정확한 화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서 불멍용 실내 화로 때문에 불이 나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서 불멍용 실내 화로 때문에 불이 나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캠핑장 등 야외에서 장작불을 활용한 불멍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에탄올 등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의 전용 화로를 이용한 실내 불멍도 확산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는 실내에서 화기와 연료를 다루는 행위인 만큼 화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소방당국은 에탄올의 경우 연료에 직접 불이 옮겨붙지 않더라도 '유증기'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높고,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화로를 사용할 경우 연료 주입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반드시 환기도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연소 또는 점화 중에 추가로 에탄올을 주입하지 말고, 불이 완전히 꺼진 후에 연료를 주입해야 한다"며 "사용 전후 반드시 환기하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는지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CBS 송호재 기자 




https://v.daum.net/v/2024042613420417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11,3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2,7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7,9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6,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8,8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42,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6,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3,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07 기사/뉴스 정우성·임영웅→TWS·키오프,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07:35 286
293606 기사/뉴스 (일본)부부사체 손괴사건 진행상황 (사주범 체포) 12 07:35 1,694
293605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한밤 중 왕복 10차로 도로를‥위험천만 무단횡단 2 07:04 718
293604 기사/뉴스 브라질 남부 홍수, 사망·실종 200명 육박‥피난민 15만명 3 06:38 1,349
293603 기사/뉴스 윤 대통령 '서면신고'했나‥수사팀 조사 검토 14 06:31 2,957
293602 기사/뉴스 "외국인은 만원 더 내라"‥도쿄 뷔페식당 이중가격제 논란 16 06:28 2,030
29360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의문의 상자 안엔...경찰 울린 편지 3 06:05 994
293600 기사/뉴스 100일 된 서울 기후동행카드 125만 장 팔려…하루 50만 명 이용 12 05:21 2,741
293599 기사/뉴스 "5성급 호텔 돌잔치, 1000만원이나 드네요"…부모들 '한숨' [이슈+] 194 04:11 21,154
293598 기사/뉴스 데 리흐트의 귀환, 다시 줄어든 ‘철기둥’의 입지···김민재, 챔스 4강 2차전 다시 벤치 예상 03:54 1,254
293597 기사/뉴스 산후조리원 韓서 생겼는데…"원조는 나요" 中 황당 해외수출 15 03:51 4,004
293596 기사/뉴스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7 03:42 3,789
293595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1 03:40 1,941
293594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10 03:37 1,693
293593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8 03:36 2,582
293592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1 03:33 1,236
293591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75 03:26 3,582
293590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4 03:23 1,299
293589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811
293588 기사/뉴스 “한복도 호랑이도 우리 꺼”…중국의 선 넘은 한국문화 짝사랑 [Oh!쎈 초점] 6 03:21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