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악마같은 천재 존 폰 노이만 일화.JPG
8,601 57
2016.09.02 22:29
8,601 57

55086DE037355A0008





어릴 때, 부유했던 집에서 파티를 하면 전화번호부를 통째로 외워서 읽어주는 묘기를 하였다.
 또, 파티에 온 사람들의 정보를 물어보고 모두 외웠다고.

 IBM 직원이 그가 머릿속으로 50자리의 기계어 코드를 암산했다고 증언한 적이 있다.

뛰어난 수학자였던 포여 죄르지는 취리히 대학에 다닐 적 폰 노이만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예전에 그가 있던 클래스에서 강의할 때, 어떤 정리를 소개하고 아직 증명되지 않았으며 아마 꽤 어려울 거라고 이야기했다. 폰 노이만은 5분 후 가만히 손을 들더니 칠판에 나와 증명을 바로 써 내려갔다. 그때부터 나는 폰 노이만을 두려워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 교수가 증명되지 않은 정리를 수업에 설명했는데 
수업이 끝나고 폰 노이만이 증명한 종이를 들고 찾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동료가 어릴 때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읽은 《두 도시 이야기》를 암송해보라고 하니까 멈추라고 할 때까지 30분가량 외웠다.

또 다른 뛰어난 수학자 친구가 며칠 동안 밤을 새서 푼 문제를 갖고 폰 노이만에게 장난을 치려고 문제를 풀었다는 것을 숨긴 채 같이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폰 노이만이 문제를 순식간에 술술 풀어나가고 동료 수학자가 밤을 새워서 풀었던 가장 어려운 부분만 남겨놓자 화난 수학자가 답을 말하고 나가 버렸다. 1분 후 폰 노이만은 그가 말한 답이 옳다고 말한 뒤 30분 동안 어떻게 자신보다 빨리 풀었는지 고민하다가 물리학자가 사실을 이야기해 주자 그제야 웃으면서 밥 먹으러 갔다.

프린스턴에선 그가 인간의 언어를 완벽하게 터득한 외계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렇게 너무나 놀라운 재능을 가진 그를 두고 주변 사람은 혹시 그가 악마가 아닐까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 의견은 동료 수학자의 한마디에 의하여 각하되었다.“악마가 인간을 연기한 거라면 그렇게 연기를 못할 리가 없다.”

수소 폭탄의 효율을 계산하기 위해 페르미는 대형 계산자, 파인만은 탁상 계산기로, 폰 노이만은 천정을 바라보며 암산했지만 폰 노이만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값을 냈다고 한다. 

(파인만의 머리만 되더라도 인생 치트친거 마냥 완전 핵 꿀잼일 것 같은데.....)


7개의 외국어를 모국어같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발음도 원어민과 흡사하였다. 어릴 때 영어를 배웠지만 미국에 오면서 좀 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통째로 외우기도 했다.

누군가 “200마일 길이의 철로의 양쪽 끝에 서 있는 두 대의 기차가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서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때부터 두 기차가 서로 충돌할 때까지파리가 시속 75마일의 속도로 두 기차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파리가 이동한 거리는 모두 몇 마일일까요?”라는 질문을 폰 노이만에게 했다. 폰 노이만은 1초의 지체도 없이 150마일이라고 대답했다. 질문을 한 사람은 실망하면서 “역시 당신은 속임수에 걸리지 않는군요. 대개 사람들은 이 문제를 무한급수를 이용해서 풀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간단한 논리를 이용해서 파리가 2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를 알아내면 금방 풀리죠. 당신은 그렇게 풀어낸 거죠?” 폰 노이만은 대답했다. “아뇨. 무한급수로 풀었는데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14 04.01 20,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5,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3,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8,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2,0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8,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7,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582 기사/뉴스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08:16 1
2672581 정보 ~아아📣 더쿠에 있는 부산 사람에게 알립니다~ 08:16 89
2672580 기사/뉴스 뉴비트, 데뷔 ‘더쇼’ 무대 찢었다…'타이틀곡X힘순찐' 08:15 26
2672579 기사/뉴스 [단독]경찰, 동덕여대 학생 10여명 이번주 조사…공동재물손괴 등 혐의 08:15 57
2672578 기사/뉴스 다이소 고속성장의 이면…납품업체들 “남는 건 인건비뿐” 4 08:13 390
2672577 유머 전자묘찌 08:13 188
2672576 이슈 핫게보고 생각난 김원훈 놀토 나왔을때 반응 4 08:13 751
2672575 이슈 키가 몇인지로 발크기 가늠하면 안되는 이유 12 08:12 532
2672574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2 08:12 459
2672573 이슈 광주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 짱 쭈음...... 1 08:11 449
2672572 이슈 니가 없는 08:11 143
2672571 유머 민주당이 1월에 예측한 4월 4일 7 08:11 1,168
2672570 기사/뉴스 "7년 묵히니 1000배 뛰었다"…'120억대 코인부자' 지방의원, 뭘 샀길래 6 08:10 581
2672569 기사/뉴스 지드래곤·임영웅·영탁·이찬원·BTS 등..KM차트, '2025 시즌베스트 스프링' 후보 1 08:10 66
2672568 이슈 내가 씹덕인 게 아니라 이게 진짜 최신일본밈이래.twt 08:09 476
2672567 기사/뉴스 "팝업스토어 오세요"…신천지 신종 포교 활동 '주의보' 15 08:08 897
2672566 이슈 이탈리아로 넘어간 부대찌개 10 08:07 1,153
2672565 이슈 ‼️ 1시간 남은 100만 서명 현재 86만명 ‼️ 17 08:04 747
2672564 이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성장 티저] 실수하며 배우는 우리들, 누구에게나 있는 슬기롭지 못한 사회초년생 시절😥 5 08:03 366
2672563 이슈 홍콩 여행 다녀온 사람들 특. 22 08:0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