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이없는 의료사고'...머리뼈에 톱날 박혀 재수술 받은 60대 환자
17,225 33
2024.04.20 09:57
17,225 33

뇌종양 수술 중 부러진 쇠톱 날이 60대 환자의 머리뼈에 박힌 채 그대로 봉합해버린 의료사고가 벌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유명 대학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경과 확인을 위해 이튿날인 지난 4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그러나 MRI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니 A씨의 머리뼈에 쇠톱 날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MRI는 강한 자력이 흐르기 때문에 통상 주변에 금속 물체를 두지 않아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5일 전신마취를 한 뒤 두개골에 있는 톱날을 꺼내기 위해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A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의 잘못으로 연이어 뇌수술을 받았음에도 병원 측이 초기에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행히 A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 회복 중에 있으며 병원 측은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A씨의 자녀는 "의사의 실수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 담당 의사는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변명해 황당했다"면서 "병원이 돈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하지만 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격분했다.

병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본원은 이번 일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분들께 사고를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32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141 00:06 14,6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5,88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36,8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16,4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30,8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0,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2,2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1,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5,7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6,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4,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53 기사/뉴스 조권, 15년만 솔로 버전 '친구의 고백' 발매 '귀호강 선사' 1 20:11 184
293252 기사/뉴스 [단독] '정명석 성범죄' 경찰관이 증거인멸 도왔다?‥서울청, 감사 착수 6 20:08 552
293251 기사/뉴스 축제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었던 남원춘향제 올해는 백종원에게 맡겼다 함 10 20:08 1,904
293250 기사/뉴스 '황재균♥' 지연 "요즘 투어스에 빠져…건들면 안 돼" (지연) 6 19:59 2,007
293249 기사/뉴스 [단독] '5·18 폄훼' 전 인천시의장 "광주 시민에 미안할 게 뭐 있어" 33 19:45 1,955
29324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의 홍보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하이브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면 표준전속계약서상 조항 가운데 하나인 '성실한 매니지먼트'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 28 19:43 2,300
293247 기사/뉴스 "뭐든 해줄수 있어" 공명, 동생 NCT 도영 위해 나섰다('더시즌즈') 9 19:36 1,199
293246 기사/뉴스 "배불러→실망이다" 전현무, 다이어트 후 달라진 박나래·이장우에 '서운' ('나혼산') [종합] 15 19:16 2,582
293245 기사/뉴스 이찬원, 쟁쟁한 아이돌 제치고 "'뮤직뱅크'서 첫 1위" 21 19:01 3,264
293244 기사/뉴스 "안무 틀렸네?" 리더 유진, 아이브 멤버들 제보에 '당황'..."1대 6이다" ('할명수')[종합] 1 18:59 1,022
293243 기사/뉴스 슈퍼주니어 이특, 사칭 DM 주의 당부 "나 아냐..속지 마" 5 18:57 1,705
293242 기사/뉴스 '박진영에 발끈' 골든걸스 "'청룡' 무대 후 우리에게 보컬 배우라고" [아는 형님] 3 18:55 1,337
293241 기사/뉴스 장재현 감독 “차기작은 K-뱀파이어물”‥‘파묘’ 속편은 NO 19 18:53 1,455
293240 기사/뉴스 고규필 “전현무, 결혼식 축의금 마동석만큼 줬다…진짜 놀라” (전현무계획) 18:53 1,020
293239 기사/뉴스 벗겨진 고경표와 벗기는 강한나, 웃기고 짜릿하고 공감되는 이유('비밀은 없어') 2 18:38 967
293238 기사/뉴스 아이스하키 하는 지효…멋짐 대폭발! 운동신경 놀라워 (나혼자산다) 6 18:27 1,301
293237 기사/뉴스 2년 연속 하필 어린이날에 비…5일부터 전국에 비바람 4 18:27 1,001
293236 기사/뉴스 '상탈' 전현무, 가슴털도 자신 있어...동료들 "'좋아요' 눌러야 하나" 폭소 5 18:24 1,001
293235 기사/뉴스 [KBO] "ABS 부정? 본인만 손해" '불만론' 뼈 때린 이승엽 17 18:13 1,616
293234 기사/뉴스 '출산 후 복귀' 엄현경 "혹독하게 다이어트…많이 힘들다"(용수정) 4 18:07 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