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국적만 따면 바로 이혼해야죠”…20대 베트남 아내 털어놓은 속내
62,602 285
2024.04.20 00:57
62,602 285
최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아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국제 결혼의 부작용을 조명했다.


한국 법에 따르면 결혼 이주 여성은 한국 남성과 2년 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한국 국적 취득을 신청할 수 있다. VN익스프레스는 2019년 이혼한 결혼 이주 여성의 체류 자격이 확대되자 일부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인과 결혼한 이후에 이혼하는 것을 목표로 어려운 생활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세인 베트남 여성 A씨는 결혼중개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남성 20명의 신상 정보와 배경 등을 확인한 후 47세의 남편과 결혼했다. A씨는 약 6개월 동안 결혼 이민 서류 작업과 한국어 학습도 거쳤다. A씨는 당초 남편과 진정한 결합을 기대했지만 고령에 따른 남편의 가임 능력 문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결혼의 목적이 바뀌었다. A씨는 "병원에서 남편의 나이 때문에 임신이 쉽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남편은 부당하게 내 책임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한국 국적을 얻어서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직업을 갖고 살 수 있게 된 뒤 이혼하는 것이 A씨의 최우선 목표가 됐다. 그는 "많은 고향 사람이 한국에 불법 입국해 가혹한 조건에서 노동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비자 문제를 피하기 위해 현지인과 결혼하는 것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인 여권이 있으면 나는 자유롭게 여행하고 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으며 우리 가족의 (한국) 이주를 후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7세의 베트남 여성 B씨는 2000만 동(약 108만 원)을 들여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한국 남성과 결혼했다. 남편의 나이는 41세로 장모(45세)보다 불과 네 살이 적다. B씨는 "나는 결혼을 2∼3년 안에 (한국) 국적을 얻는 수단으로 보며 영구적으로 같이 살 뜻은 없다"면서 "내 목표는 국적 취득 시험을 위해 체류 자격을 충족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못 느끼며 이 때문에 매일 짜증과 스트레스를 겪는다"면서 "이는 내 정신 건강에 부작용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결혼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의 결혼은 5000건으로 7.5% 늘어난 가운데 베트남 남성과의 결혼 건수는 792건으로 35.2% 급증했다. 특히 2022년 기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중 482명(86.7%)이 귀화한 한국인이었으며, 이 중 국적 확인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480명의 귀화 전 국적은 모두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베트남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 대다수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베트남 출신 한국 여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3034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4 03.16 42,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919 이슈 발을씻자로 주방 후드 청소 후기 17:51 1
3023918 이슈 박보검 방금뜬 샐러디 비하인드 필름 영상🥗🥪✨ 17:51 36
3023917 이슈 공무원할꺼면 법원공무원 하세요 1 17:50 474
3023916 정치 문재인 정권 시절 김어준의 유해함에 대해 문제 제기했던 작가 1 17:48 407
3023915 기사/뉴스 [단독] 킥플립 계훈, 요즘 대세 맞네... 카이랑 ‘전과자’ 촬영 1 17:48 141
3023914 이슈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롯데월드타워, 잠실 올림픽경기장 3 17:46 596
3023913 이슈 무안공항 시신수습 현황 ㄷㄷ 28 17:45 2,631
3023912 기사/뉴스 중국선 끝물 ‘버터떡’, 한국선 열풍 시작…“SNS 디저트 유행, 이젠 피곤해” 24 17:45 679
3023911 기사/뉴스 '4만원' 화분 2개 훔친 50대 여성, 벌금형 6 17:42 732
3023910 정치 오늘자 문재인 전대통령 인터뷰(조국 지지자들 기절) 24 17:42 1,533
3023909 이슈 이 난리를 칠거면 걍 하는김에 공휴일도 한 일주일 때리지 15 17:42 1,171
3023908 기사/뉴스 '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과 투샷에 자폭 "우리 둘 뭉치면 여론 안 좋아" 12 17:40 709
3023907 이슈 얼마전에 고양이한테 뚜드려맞고 코에 기스난 강아지 크로커다일같고 멋있구나 바보똥녀석ㅋㅋ 4 17:35 1,219
3023906 기사/뉴스 "기사님은 어디에?"…일반 도로 위 '운전석 없는' 버스 3 17:35 790
3023905 유머 탄소매트가 좋다길래 사봤어요 따뜻합니다! 5 17:33 2,369
3023904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청하 "두근두근" 17:33 84
3023903 유머 럽라싸움으로 개판나고잇엇는데 셋이같이살아요 이런장면을썻다고? 기개 미쳣다 7 17:31 1,478
3023902 이슈 묘레즈미 하는 다리안모아져파 두목, 춘봉이 13 17:27 1,842
3023901 기사/뉴스 경찰, '커피빈 인수' 졸리비 가맹금 편취·조세 회피 의혹 수사 7 17:27 873
3023900 이슈 "광화문 100m 가는데 10분"…BTS 공연 준비에 시민 '우회 행렬' 41 17:2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