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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잇단 고양이 죽음 원인으로 지목된 사료, 중간 조사 결과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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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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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사망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역학조사에 나선 정부가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문제가 된 사료를 검사하고 고양이를 부검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고양이 사망과 사료 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원인 불명의 반려묘 신경·근육병증 및 급사와 관련해 이 같은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사료는 울산 소재 동물병원에서 의뢰한 것으로, 총 세 건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개 항목(중금속·곰팡이독소·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멜라민)에 대해 총 78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고,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선 바이러스(7종)과 기생충(2종)에 대해 검사했는데, 모두 '적합(음성)' 판정이 나왔다.


중략


사료에 첨가될 수 있는 항생제 중 '살리노마이신(Salinomycin)'이 골격근 괴사와 융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사료제조업체 5곳의 원료 배합, 열 처리 등 제조공정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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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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