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료 배달' 내세운 배달 앱 3종...직접 사용해 보니
12,423 24
2024.04.13 22:26
12,423 24
YyzPbx

쿠팡이츠 주문 화면 캡처



먼저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이라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수월했다. 매장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 15,000원만 채우면 바로 무료 배달 이용이 가능했다. 메뉴를 선택해 결제 단계에서 무료 배달(묶음 배달) 또는 한집 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음식값(콩나물국밥 2개 17,800원)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와우 회원 월회비 7,890원은 별도다. 와우 회원이 아닌 계정으로 접속해 같은 메뉴의 주문을 시도해 보니 배달비 2,700원이 추가로 붙어 20,500원이 나왔다.

NsXmOH

배달의민족 주문 화면 캡처



배달의민족은 11일까지만 해도 '쿠폰'을 받아 결제 시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조금 복잡했다. 앱 화면 이벤트 코너에 들어가 '배달팁 무료 쿠폰'을 받아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해야 했다. 이 방법을 두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어렵다', '불편하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12일 취재를 위해 다시 배달의민족에 접속해 보니 쿠팡이츠와 같은 방식의 무료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매장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 15,000원을 채워 '알뜰 배달' 방식을 선택하면 바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 매장 주문 시 최소 주문 금액은 해당 매장이 설정한 금액만 채우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에 문의하니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배민 배달 기본 배달팁 할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진행 중인 이벤트"라며 "당사 사정에 의해 예고 없이 종료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했다.


QshVnE
요기요 주문 화면 캡처




요기요 또한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를 담으면 기본 설정되어 있는 '실속 배달'(요기요 자체 배달)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히려 배달 시간이 더 소요되는 '가게 배달'은 배달비 3,000원이 추가된다. 요기요는 유료 멤버십인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최소 주문 금액을 채우지 않아도 무료 배달이 가능하다고 광고했지만, 가게에서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15,000원)이 있어 콩나물국밥 1개만은 주문이 불가했다.

결론적으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일각에선 무료 배달로 인해 묶음 배달로 수요가 몰려 전반적인 배달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향후 배달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달앱 업체들이 무료 배달에 쏟아붓는 비용이 장기적으로는 결국 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 인상과 소비자의 음식값에 전가될 수 있다는 것.

소비자단체 또한 이런 우려에 공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사무처장은 12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배달앱 운영사들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공정위에서 수수료 인상에 대한 철저한 감시 감독과 제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은 13일부터 와우 회원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했다. (신규 회원은 바로 적용,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 서비스 당시 일각에선 쿠팡이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정책을 근거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월회비 인상에 대해 쿠팡 측은 YTN에 "쿠팡이츠나 직구 무료배송 등 더많은 혜택을 제공하기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럼 무료배달 정책이 이번 월회비 인상에 영향을 미친게 맞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대답했다.

박 사무처장은 쿠팡의 월회비 인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쿠팡은 온라인쇼핑 1위 업체로서 무료서비스로 회원을 확보한 후 서서히 월회비를 요구하고 가격을 인상하며 영업이익을 극대화 하는 E-커머스 업체"라며 "비윤리적인 영업 행태"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육지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2242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09 03.30 39,3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4,9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129 이슈 ITZY(있지) "THAT'S A NO NO" Dance Practice Rehearsal (Drone Shot Ver.) 20:32 45
3031128 이슈 [KBO] 구자욱 시즌 1호 홈런 2 20:31 157
3031127 이슈 목걸이 고리 크기보다 작은 팬던트 고리에 줄 끼우는 꿀팁 2 20:30 242
3031126 이슈 주변에 엔터들어간사람 다 빠수니실직함 8 20:29 1,118
3031125 유머 한국인이 일본어로 말했을때 일본인 반응 4 20:28 773
3031124 이슈 서안 지구에 들어오는 이스라엘정착민은 기존 집 접수했다고 다윗의 별을 그린다고 함 2 20:28 296
3031123 기사/뉴스 ‘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김오랑 중령’…무공훈장 새로 수여 20:26 217
3031122 이슈 소녀시대 윤아, “연기자와 가수,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 3 20:26 308
3031121 이슈 왓챠 인생마지막 영혼의끌어치기가 하키게이 드라마 사오기 라니 7 20:26 392
3031120 이슈 목아플까봐 의자를 챙겨주는 이 따스한 마음씨가 너무 좋음 1 20:25 490
3031119 이슈 언제쯤 세련되어 보일지 궁금한 아이돌 무대의상.B1A4 9 20:24 662
3031118 이슈 산책 나왔는데 비 와서 삐진 강아지의 뒷모습 2 20:23 582
3031117 기사/뉴스 [단독] 우버, 2.8조에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추진 [시그널] 24 20:22 1,346
3031116 이슈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곤충 1 20:22 341
3031115 이슈 이준혁에게 미남계란? 7 20:22 403
3031114 이슈 신승호가 워너원 배우멤들이랑 다 드라마 찍은것도 웃김 14 20:21 1,499
3031113 기사/뉴스 청주 카페 550만원 합의금 사건 또다른 녹취록 내용 92 20:21 4,681
3031112 정치 오늘도 엠바고 깨트린 공장장 🏭 🏭 9 20:20 1,117
3031111 기사/뉴스 한솥도시락, 프랑스 프리미엄 버터 품은 ‘장조림 버터밥’ 출시 1 20:20 550
3031110 팁/유용/추천 뽕뽑는 에어프라이기 레시피 35가지 24 20:18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