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무인텔 숙박객 강간한 사장…그대로 영업 중인 아내 "남편 잘못 없어"

무명의 더쿠 | 04-13 | 조회 수 59564

12일 JTBC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3월 충남 부여의 한 무인텔에 묵었다. 근처에 대형 리조트와 아웃렛, 역사문화단지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A 씨가 잠들어 있던 밤 12시 30분께 누군가 방에 들어와 A 씨의 몸을 양팔로 끌어안았다. 방에 침입한 남성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었지만 A 씨는 '나를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을 감고 몸에 힘을 뺀 채 애써 자는 척했다.

침입자는 56세 무인텔 사장 B 씨였다. B 씨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A 씨의 속옷을 벗긴 뒤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유사 강간을 했다.

 

그런데 1심 선고를 앞둔 지난해 8월 법원에 탄원서 2장이 제출됐다. B 씨의 아내와 딸이 쓴 것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공소장에 나온 것처럼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억울하게 수감됐다"며 "스트레스에 살이 6㎏이나 빠져서 힘들다"고 했다.

딸은 "아버지의 부재로 직장 출퇴근이 힘들어 도로 위 살인마인 졸음운전의 위협을 많이 받았다"며 "꼭 진실을 밝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심지어 아내는 현재도 버젓이 무인텔을 영업하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죄에 대해 "동의하에 (방에) 들어 간 거고 성추행 정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문도 다 읽어봤다는 B 씨는 남편과 피해 여성 A 씨가 아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돈 달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게다가 B 씨는 범행 2시간 전쯤 무인텔 근처 식당에서 A 씨를 목격한 뒤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 씨가 무인텔에 도착하자 휴대전화 CCTV 앱으로 A 씨의 모습을 확인했다.

B 씨는 처음엔 방에 들어간 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 A 씨의 신용카드를 돌려주러 방 입구에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 영상으로 침입 사실이 드러나자 A 씨가 들어오라고 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미성년자 성 매수 처벌 전력도 있는 B 씨는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했다. B 씨 측 변호인은 법정 방청석에 앉아있는 A 씨를 가리키며 "피해자는 저기 있습니다"라고 지목한 뒤 "돈 보고 접근한 거 아니냐", "피고인이 무섭지 않냐", "왜 자꾸 재판을 쫓아다니냐"고 A 씨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A 씨는 B 씨와 합의하지 않았고, 수사 과정에서 B 씨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없다.
 

단 한 번도 재판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A 씨는 그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죽거나 재판에 관심을 잘 안 가지면 처벌이 흐지부지되는 걸 보면서 피고인이 처벌받는 걸 두 눈으로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피고인 쪽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전고등법원은 징역 6년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B 씨는 상고장을 제출했고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무인텔 숙박객 강간한 사장…그대로 영업 중인 아내 "남편 잘못 없어" (naver.co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9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비긴스바이정샘물X더쿠🩵 3초속보습세럼 & 수분광채PDRN미스트 체험단 50인 모집 201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카카오뱅크 AI 퀴즈 - 12시
    • 12:24
    • 조회 115
    • 정보
    4
    • 분당 시진핑 중국집사건 범인 나타남
    • 11:56
    • 조회 5929
    • 정보
    25
    • 카카오뱅크 AI 퀴즈
    • 08:03
    • 조회 784
    • 정보
    13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6:28
    • 조회 842
    • 정보
    15
    • 0927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일차 대한민국 종목별 일정
    • 02:35
    • 조회 1996
    • 정보
    3
    • 네페 35원
    • 00:06
    • 조회 8966
    • 정보
    96
    • 2️⃣6️⃣0️⃣9️⃣6️⃣7️⃣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암살자(들) 14 / 치이카와(먼작귀) 13.9 / 오디세이 10.9 / 타짜 7.3 / 부활남 3.8 / 인턴 3.3 / 가능한사랑 2.9 / 어벤져스엔드게임 2 예매🌛🦅👀🍬
    • 00:06
    • 조회 518
    • 정보
    1
    • 15분 동안 영화 속 역대급 치킨 먹방 모음
    • 00:04
    • 조회 1397
    • 정보
    1
    •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보험랜덤 하나더✌️+5원+👀라이브미리보고6원받기
    • 00:03
    • 조회 5963
    • 정보
    109
    • 2️⃣6️⃣0️⃣9️⃣2️⃣6️⃣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암살자(들) 130.5 / 타짜 66.2 / 오디세이 1169.1 / 인턴 70.6 / 가능한사랑 9.1 / 옵세션 82.8 / 어벤져스 8.7 / 레지던트이블 17.7 / 스파이더맨 902.6 / 옥토넛두근두근 1.3 ㅊㅋ🍬👀🦅🌛
    • 00:01
    • 조회 764
    • 정보
    11
    • 1243회 로또 당첨번호 9·18·24·38·43·44…보너스 35
    • 09-26
    • 조회 23728
    • 정보
    119
    • [KBO] 프로야구 9월 27일 각 구장 선발투수
    • 09-26
    • 조회 1758
    • 정보
    13
    • [KBO] 프로야구 9월 26일 각 구장 관중수
    • 09-26
    • 조회 598
    • 정보
    • [KBO] 프로야구 9월 26일 경기결과 & 순위 (약 93%)
    • 09-26
    • 조회 3049
    • 정보
    10
    • 🏅’26년 써클차트 여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15 (~8/31)-再🏅
    • 09-26
    • 조회 494
    • 정보
    4
    • 이번 아겜 전분야 메달 획득한 종목
    • 09-26
    • 조회 8229
    • 정보
    28
    •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금메달 역전승경기
    • 09-26
    • 조회 2270
    • 정보
    5
    • 물가 상승에 개빡친 미국인들 근황
    • 09-26
    • 조회 8335
    • 정보
    28
    • 🕯️심야괴담회 시즌6 현재까지 사연별 촛불 점수 (~9/21)-再🕯️
    • 09-26
    • 조회 544
    • 정보
    4
    • 호주 풋볼 리그 그랜드 파이널 약 10만명의 관중앞에서 공연한 카일리 미노그
    • 09-26
    • 조회 506
    • 정보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