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엠넷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에서 "예상할 수 없는 색깔을 가진 멋진 아티스트들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랜드2'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준비생 24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태양은 메인 프로듀서로 참가자들을 이끈다.
태양은 "저도 데뷔하기 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했었고, 많은 분께서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다"며 "이번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지원자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랜드2'는 참가자들이 꿈의 공간 '아이랜드'와 방출자의 공간 '그라운드'를 오가며 경쟁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태양은 "참가자들이 본인이 가진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프로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는 "아이돌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인 만큼, 높은 잣대가 요구되는 게 당연하다"며 "실력이나 인성보다도 이런 책임감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이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고,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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