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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이유 콘서트 누명 피해자 자리 논란..이담 측 "메뚜기 관객으로 추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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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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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암행어사 제도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아이유는 현재 콘서트 부정 티켓 누명 논란으로 팬심을 잃고 있다. 아이유의 팬 A 씨는 지난달 KSPO DOME에서 개최된 2024년 아이유 'H.E.R.' 월드 투어 티켓팅에 성공했지만, 친구가 대신 입금한 점이 불법 거래로 분류돼 여러 차례 관련 자료를 보내며 이를 소명했다. 다행히 A 씨는 공연 전 멜론티켓으로부터 소명 내용 확인 메시지를 받으며 정상적인 콘서트 관람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공연 당일, A 씨는 콘서트 티켓 부스에서 다시 한 번 본인 확인을 했음에도 대리 티켓팅이 또 문제가 돼 티켓을 받지 못했고 본인의 추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서도 영구 제명됐다.

이와 관련해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이하 이담엔터)는 지난 3일, 공연 이전·이후 상황들을 나열하면서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팬 A 씨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속시원한 해명은 아니었기에 논란은 계속 됐다. 심지어 전날 이담엔터는 A 씨의 자리에 대해 "현장에서 다시 판매되지 않았으며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누구도 지인에게 양도하지 않았다.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당일 좌석의 실물 티켓도 출력 원본 그대로 갖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A 씨의 자리가 비어있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었다는 목격담과 함께 영상 캡처 증거들이 공개돼 이담엔터를 향한 비난은 더욱더 거세지고 있다.

 

이에 4일 오후 스타뉴스는 이담엔터에 A 씨 자리의 정확한 소명을 요구했다. 이담엔터 측은 비어있어야 하는 A 씨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는 증거들에 대해 "우리도 내부적으로 확인했다. 당시 공연장 내에 DVD 촬영용으로 카메라들이 다 있어서 혹시 몰라 입장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파일을 돌려가며 그 자리를 봤다. 우선 오프닝 때랑 초반까지는 그 자리가 비어있었고, 이후 1부에서 2부가 시작될 때 쯤 어느 분께서 앉아 있었다. 당사는 그 티켓을 어디에 팔거나 넘기지 않았다. 관객분들께서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스태프들이 화장실 안내 후 관객분들이 다시 공연장에 입장할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착석을 했는지 다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화장실을 갔다 온 후 비어있는 자리를 보고, 흔히 말하는 '메뚜기'처럼 (A 씨 자리에) 앉은 게 아닐까 추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대답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A 씨의 실물 티켓을 공개하면 되지 않나"라는 물음에는 "해당 티켓은 멜론티켓 측에서 갖고 있다"면서 "사실 조금 조심스러운 게 어제 당사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후 A 씨의 블로그에 상처가 될 만한 (A 씨와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이 있었다. 때문에 당사가 실물 티켓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면 또 A 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가 돼 실물 티켓은 공개를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A 씨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모든 부분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실물 티켓을 공개해야 A 씨에 대한 상처가 씻겨지는 게 아닐까. 이담엔터는 "현재 A 씨와 멜론티켓, 공연팀과 같이 원만하게 합의를 진행하려고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당연히 멜론티켓 측과 한국소비자원에 출석할 예정"이라면서 A 씨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당사가 참석 여부를 물으면 압박이 되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쭙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다. 이담엔터에서 DVD 촬영용 파일을 통해 A 씨의 자리에 대한 분석을 했으면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어떤 자리에서 A 씨의 자리로 이동했는지 알 수 있을 것. 하지만 이담엔터는 "확대를 해서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본인의 자리에 앉아 있거나 자리를 비우는 등의 부분만 확인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담엔터는 티켓 환불 이외, A 씨에 대한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지 묻자 "우선은 당사가 A 씨의 어떤 부분을 들어드리면 되고 어떤 보상을 원하시는지 조금 더 들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담엔터는 '유애나'로부터 A 씨가 영구 제명을 당한 사실에 대해 "아직 (영구 제명이) 풀린 상황은 아니다. A 씨만 영구 제명 해제를 하기에는 비슷한 경우의 사례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A 씨의 영구 제명 해제에 대해서는 다같이 논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다. 때문에 곧바로 영구 해제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108&aid=000322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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