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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운다"…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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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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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공개한 반려돌. 〈사진=위버스 캡처〉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이 '반려 돌멩이'를 기르며 긴장을 풀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산업화된 국가 중 가장 긴 노동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한국인들이 긴장을 풀고 위안을 얻기 위해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가상 장례식 체험'이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한국인들이 휴식을 위해 찾은 또 하나의 독특한 방법이 '반려돌' 키우기라고 기사는 짚었습니다.

반려돌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건 2021년, 유명 배우와 K팝 스타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 공개하면서부터라고 WSJ는 설명했습니다.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한 국내 반여돌 판매 업체 대표는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 150~200개 정도 들어온다"면서 "최근에는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미석영도 판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경용 돌을 판매하던 한 업체는 최근 작은 반려용 돌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건 1975년 미국에서 먼저 유행했습니다. 당시 한 광고회사 경영진이 작은 돌을 상자에 담아 선물처럼 판매하는 '펫락(Pet Rock)'을 선보였던 겁니다.

WSJ는 과거 미국에서의 유행과 달리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반려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진국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 교수는 WSJ에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면서 "돌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846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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