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축협, 클린스만 호텔비 및 항공비 등 국회 자료제출 요구 모두 거부
35,959 236
2024.02.28 07:18
35,959 236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계약과정과 재임 기간 중 지원 내역에 대한 국회 측의 자료 요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과의 비공개 계약을 이유로 자료 공개를 거절했지만, 자료가 공개될 경우 클린스만 선임을 둘러싼 정몽규 회장의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재임 기간 중 상당 기간을 해외에 머물렀고, 굳이 현장 점검이 필요없는 톱클래스급 해외파 선수들의 점검을 이유로 자주 해외를 오갔다. 또한 지난달 슈피겔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 지내는 동안은 용산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머물렀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간조선은 국회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축협은 국회 측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


두 의원실 측이 요구한 자료는 △클린스만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계약서 사본 일체 △클린스만 부임과 함께 계약하거나 이후 계약한 코치진 등의 계약서 사본 일체 △클린스만 출장횟수 및 출장비 지원 비용 등을 포함한 클린스만 출장관련 내역 △국내 거주 시 지원 내역 및 계약금과 별도 지원 여부 등 클린스만 선임과 지원 내역을 알 수 있는 다수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KFA 측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종민 의원실에 "양측 합의하에 비공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제공할 수 없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차기 감독 선임작업에 착수하겠다"고만 밝혔다. KFA는 21일과 22일에는 김승수 의원실에 "비공개 사항 블라인드 처리해 제출했다"고 답변했지만 정작 의원실에서는 "KFA가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해당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의원실의 자료요청에는 비공개로 일관한 것이다.국회 측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비공개하더라도 출장 횟수, 국내 체류 기간, 감독 출장 지원 내역 등은 통상적인 업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비공개로 했다는 것은 (계약서에) 공개되어서는 안 될 내역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주간조선에 "이번 사태가 국민적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가 계약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축구협회장 1인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개인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이며, 이것이 1인의 독단으로 잘못되었다면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18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19 24.12.30 36,0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76,1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22,9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40,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40,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0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71,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56,8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1,7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8,9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4191 기사/뉴스 [단독]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 사직서 제출… 최상목 일방적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반발 14 09:42 448
2594190 이슈 넷플릭스 2024년 정리 09:42 208
2594189 기사/뉴스 공수처장 "대통령 관저 문 잠근 것도 공무집행방해" 1 09:42 211
2594188 기사/뉴스 [SC이슈] "저의 부족함이 있었다" 부적절 추모 발언에 뭇매 맞은 안현모, 결국 사과 5 09:38 846
2594187 이슈 맨시티 공계 업데이트 1 09:37 423
2594186 이슈 새해 푸 많이 받으세요 19 09:33 1,366
2594185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비서·정책·안보실 실장 및 수석 전원, 최상목 대행에게 거듭 사의 표명" 156 09:28 8,956
2594184 기사/뉴스 GDX김태호→ '흑백요리사' 새 시즌…화려한 새해 예능 라인업 [신년특집-방송]② 4 09:26 1,048
2594183 정보 개헌 내각제의 택갈이 이름들 22 09:26 2,660
2594182 기사/뉴스 새해 첫날 0시 동시 탄생…‘푸른 뱀의 해’ 첫둥이 남아 3명 11 09:25 1,870
2594181 기사/뉴스 '후드티 껴서' 화물차서 2세 여아 숨진 채 발견…경찰수사 43 09:20 4,530
2594180 기사/뉴스 내딸 인스타 누구랑 대화할까…이제 부모는 알 수 있다 14 09:18 3,744
2594179 이슈 가짜 유가족이라고 사이버불링 당한 유가족 대표 자녀의 글 117 09:17 9,923
2594178 유머 경주에서 지고 우는 말 30 09:13 4,054
2594177 기사/뉴스 [단독] 박민영, FA 대어 된다…후크 엔터와 3년만에 결별 6 09:10 3,057
2594176 이슈 06년생까지 등장한 2025년 1월 1일 오늘의 운세 22 09:10 2,220
2594175 기사/뉴스 국힘, 내란 국정조사 대거 반대표 던지고 야유 속 '우르르' 30 09:07 2,709
2594174 유머 오늘부터 사람 몰리며 성수기 돌입하는 곳 10 09:06 5,424
259417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장 “체포영장 원칙따라 권한행사…기한내 집행” 52 09:04 2,512
2594172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장 “경호처 경고공문 보내…경찰인력 동원 협조” 5 09:04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