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0만원 겉싸개에도 지갑 연다…‘베이비 디올’ 선물용 매장까지
42,864 201
2024.02.24 09:37
42,864 201
출산선물 수요에 전문매장 열어
베이비로션 등 스킨케어 등 강화
VIB 트렌드에 유아동 명품 매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베이비 디올 선물 전문매장. [사진 출처 = 신세계백화점]“조리원에서 나올 때 아기를 겉싸개에 두르잖아요. 속싸개랑 겉싸개는 평생 간직한다는데, 의미가 크단 점에선 (가격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22일 낮 1시께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베이비 디올. 매장을 나선 20대 김모씨는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씨가 본 제품은 베이비 디올의 겉싸개와 보디슈트 등으로 각각 100만원과 56만원(2개입 세트)이었다.

이 곳은 국내 첫 베이비 디올 선물 전문 매장으로, 기존 베이비 디올 매장 옆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자리했다. 펜디 키즈, 버버리 칠드런, 몽클레르 앙팡 등 명품 브랜드의 유아동 전문 매장이 밀집한 이 곳에 베이비 디올이 통로를 사이로 두 군데나 자리한 셈이다.

새언니 출산선물을 준비한다는 김씨는 “분유제조기, 젖병소독기 등 가전제품도 가격이 비싸긴 마찬가지라 고모가 젖병소독기보단 명품을 사줬단 말이 더 나을 거 같아서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유아동 라인인 베이비 디올은 지난 2022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베이비 디올 국내 1호 매장을 열었다. 유모차, 봉제인형, 신생아 보디슈트, 의류, 신발, 모자, 머리띠 등을 판매한다.

이번에 들어선 선물 전문 매장의 경우 판매 상품군은 기존 매장과 거의 유사하지만, 보디슈트 등 일부 제품이 타 매장 입고 전 이 곳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겉싸개 역시 현재 이 곳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베이비 디올 본느 에뚜왈 센티드 워터. [사진 출처 = 디올]또한, 이번 신규 매장은 베이비 디올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처음 선보인다.

라인은 유아용 클렌징 폼 ‘라 무스 트레 퐁당’(11만2000원), 클렌징 워터 ‘르 오 트레 프레쉬’(11만2000원), 베이비 로션 ‘르 레 트레 테앙드르’(14만8000원) 등이다. 봉제인형이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베이비 디올 상품 중에서 비교적 가격접근성이 높아 선물하기에 좋다.

특히 베이비 향수는 세계적인 조향사인 프란시스 커정이 과일과 코튼, 은은한 꽃향이 어우러지게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아이에게도 뿌릴 수 있다. 가격은 32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아이 한 명에 온 가족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수입 아동 부문 매출이 15% 증가했다. 이번 베이비 디올 선물 전문매장으로 판매 상품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을 찾은 이모씨는 “명품을 선호하진 않는다. 디올 가방도 없다”면서도 “금방 클건데 아기라서 비싼건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국 하나뿐인 자식에게 좋은거 해주고 싶은 마음 아니겠나. 내 옷은 못사도 아기는 명품 하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모씨는 “한 번 들러보자 한 건데 생각보다 가격이 높다”며 “친한 지인의 경우 보디로션이 10만원대라 그 선에서 구매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다음달 센텀시티에 몽클레르 앙팡, 나이키 키즈, 아뜰리에 슈와 편집매장 ‘아꽁떼’를 들이는 등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6234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630 08.29 40,1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05,7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66,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17,22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66,5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35,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9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5,3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09,5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14,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3740 이슈 오늘 입국한 블랙핑크 로제🌹 1 18:11 268
2493739 이슈 지창욱 무대인사 인성논란 결말 뜸 6 18:10 947
2493738 이슈 미야오(MEOVV)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18:09 233
2493737 이슈 조회수 100만 넘은 강남이 부르는 베텔기우스 6 18:08 401
2493736 이슈 [kbo] ㄹㅇ 코앞으로 다가온 기아 김도영의 기록달성 11 18:07 592
2493735 이슈 오늘 발매 된 엄마친구아들 OST 하성운 'What are we' 6 18:07 89
2493734 유머 투과율 100% 유리로 문을 만들면 생기는 일 4 18:06 1,239
2493733 이슈 "의사 의료용 마약류 셀프 처방 '여전'…내년 2월부터 금지" 4 18:06 241
2493732 유머 당근을 음미하는 메이쇼삼손(경주마) 18:04 86
2493731 유머 호주 : 이거 조심해라 경고 했다 5 18:03 2,200
2493730 이슈 [KBO] 연장 11회초 삼자범퇴 하고 세레머니하는 두산 정철원 13 18:02 1,001
2493729 이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Part 4] 연준 of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Boyfriend M/V 7 18:02 124
2493728 기사/뉴스 '보 해체' 문재인 정부 '4대강 민간위원' 8명, 전원 '무혐의' 종결 8 18:02 724
2493727 이슈 김종현 인스타 업데이트 6 18:01 444
2493726 이슈 나이비스 nævis Origin Story ep 3. 빛(Hope) 18:01 222
2493725 이슈 윤하(YOUNHA) '태양물고기' Official MV 13 18:00 561
2493724 정보 불나고 설명서 보면 늦는다 소방관이 알려주는 완강기 사용법 18 17:59 1,463
2493723 유머 가끔 내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 같을 때가 있음 1 17:58 991
2493722 유머 뜻 밖의 효자 5 17:57 905
2493721 유머 @: 나왔다 머글들의 순수하고도 잔인한 질문 12 17:56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