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뮐러 감독선임위원장
원래 직책은 감독선임위원장도 아니고 박지성이 유소년 발전을 목적으로 기술위원장이라는 직책으로 축협에 데려온 사람임
이용수 사임 후 뜬금없이 감독선임위원장으로 임명되더니 대외적으론 클린스만 선임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인물
하지만
뮐러 위원장은 <스포르트 1>과 인터뷰에서 "나 혼자서 클린스만 감독과 계약한 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회장을 비롯해 다른 결정권자들이 마지막 선택을 한다. 나는 테크니컬 디렉터이며, 국가대표 지도자를 찾는 작업은 복잡하다. 게다가 유럽보다 더 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일이다. 나는 과정을 따랐다. 요구 사항, 프로필, 잠재적 후보 목록을 만들었고, 많은 이름을 적었다. 그 중에 클린스만 감독도 있었다. 물론 다른 많은 지원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감독을 '찾는' 일을 한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클린스만 감독을 선택했다고 여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요컨대 좋은 후보자를 추려내는 게 목적이었을 뿐, 어디까지나 클린스만 감독을 지목한 건 대한축구협회 수뇌진의 결정이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