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운장인가? 명장인가? 헷갈리는 클린스만 감독의 성과와 행보
3,014 41
2024.02.04 17:37
3,014 41
nGxMSz
[파이낸셜뉴스] 클린스만호가 첫 번째 시험 무대에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호를 능가하는 성과를 확정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통틀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국과 요르단·이란·카타르 '중동 3개 팀'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됐다.

4강 대진은 한국-요르단(7일 0시·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이란-카타르(8일 0시·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로 짜였다. 한국은 준결승을 통과하면 또다시 중동팀과 결승을 벌여야 해 '모래바람'을 뚫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일단,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결과와 무관하게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서 화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선수에 의존한 역대급 운장”이라는 말로 그의 성과를 평가절하한다. 우주의 기운이 모두 클린스만 감독에게 모여있다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그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일단, 지난 카타르 월드컵때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은 역대 최강 전력으로 나섰다.

월드컵 당시에 한국은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힘들었고, 김민재도 햄스프링 부상으로 힘겨워했다. 황희찬도 마찬가지였다. 말 그대로 부상병동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황희찬이 그나마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곧바로 복귀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최상의 상태로 대회에 임했다.

여기에 황의조 사건도 대회 훨씬 직전에 터졌다. 만약, 대회 중 터졌다면 팀 분위기는 나락으로 치닫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요소는 말 그대로 운이다.


거기에 선수들의 기량 또한 거짓말같이 일제히 절정에 올라왔다. 이강인이 PSG로,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각각 개인 커리어 최강의 폼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번 대표팀에 12명의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4대리그에는 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손흥민과 김민재는 그 중에서도 Top of Top 선수였다. 황희찬도 EPL에서 탑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이강인은 우승을 차지한 후 팀에 합류했다.


황인범 또한 즈베즈다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는 등 완벽하게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였고, 월드컵 당시와 비교하면 조규성도 유럽에 진출해 수페르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상태였다.

역대 대표팀 최다 해외파가 소집되었고, 중앙과 공격진은 전원 해외파로 구성되었다. 하다못해 양현준이나 오현규, 홍현석 같은 비주전도 해외파였다.

역대 대한민국 어떤 감독도 갖지 못했던 황금 스쿼드였다. 이런 스쿼드를 갖고 풀타임으로 선수들을 혹사시키며 "해줘"라고 요구하기만 한다는 것이 팬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또 다른 시각도 있다. 어쨌든 결과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워낙 출중한 선수들로 나선만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지나친 변화를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시각이다. 끊임없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선수들에게 상기 시키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 내내 "으쌰으쌰" 하면서 달려가는 지도자가 현재 대표팀에 더 잘맞는다는 시각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어떤 감독도 쉽게 내뱉지 않았던 우승이라는 단어를 쉽게 말하며 목표의식을 고취시킨다. 예선 졸전 후 기자들에게 "호텔을 결승날까지 연장하라"라고 선언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누구도 감히 쉽게 하기 힘든 말이었다.

여기에 "감독이 약점이다" "전략이 없다"라는 각종 언론의 도발과 지적에도 "도발이 있으면 더 해달라"라고 웃으며 인터뷰 하는 모습도 그렇다.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뷰시에 항상 웃는 것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강철 긍정 멘탈의 소유자라는 의미다.

사우디전에서 갑자기 단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스리백을 들고나온다던가,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던 공격수 양현준을 갑자기 풀백으로 출전시키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급진적인 전략은 완전한 성공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중략).......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의 결승행 확률은 70%에 달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16강과 8강에서 사우디-호주를 넘어선 덕에 4강전은 상대적으로 쉬운 팀을 만난 것도 클린스만호가 직접 만들어낸 운이라면 운이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받고 있는 것 또한 대한민국이다.

따라서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까지만 보면 성과와 평가에서 가장 괴리가 심한 감독이다. 과연 이번 대회가 끝났을 때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급 운장으로 평가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명장으로 평가를 받을 것인가.


기사 전문

https://naver.me/55RhJ11y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523 03.06 16,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6,2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7,7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37,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1,1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31 이슈 룸살롱에 가지 않는다고 하는 박신양 인터뷰 1 01:51 150
3013130 기사/뉴스 "일본 여행 어쩌나"…이란 전쟁 불똥에 日관광 '큰 타격' 뭔일 1 01:51 136
3013129 유머 심오하게 우주다큐를 보고있었는데 01:49 170
3013128 이슈 월 170버는 40대 비혼 여성이 사는법 5 01:49 560
3013127 기사/뉴스 만취한 노무사가 경찰관에게도 행패 01:46 80
3013126 유머 주차한 차 타러 주차장 왔더니 이상한 꼬라지를 보게됨 5 01:44 499
3013125 정치 윤석열 만든 문재인 정부 패잔병들은 입 닫아라 10 01:43 336
3013124 이슈 덬들이 생각하는 로판 여주 그 잡채인 여자연예인은???.jpgif 27 01:41 641
3013123 유머 집공사하다가 나온 디아이콘이라는 아이돌 사인 앨범 22 01:38 1,588
3013122 이슈 조선일보 기자가 넷상에서 ㅈㄴ 까였던 두 사건.jpg 11 01:35 1,493
3013121 이슈 작은 아씨들 엑스트라가 폭로한 티모시 샬라메 충격 썰...;;;;; (ㄹㅇ 충격주의) 37 01:28 4,413
3013120 이슈 50년 전 4월 단종제가 열린 장릉 인파.jpg 25 01:27 2,738
3013119 유머 지금 보면 느낌이 다른 문학 교과서 시들 12 01:26 1,052
3013118 이슈 도쿄돔에서 울려퍼진 애국가 떼창 (현장음 ver) 10 01:25 595
3013117 팁/유용/추천 삼성인터넷 자동완성 끄는 법 알아냄! 27 01:23 1,824
3013116 이슈 바가지머리를 한 숫사자(젭알 한번만 봐줘 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22 01:22 1,764
3013115 이슈 스몰토크 못하는 사람 특 .jpg 7 01:21 1,683
3013114 정치 이재명대통령 트위터 현X에 긁힌 딴지일보 근황 13 01:21 1,117
3013113 유머 일본인 :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줄테니 문보경을 달라 24 01:20 2,239
3013112 유머 쭈인아 이제 인났나.jpg 6 01:2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