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두 명 살해 무기징역 받았던 60대 가석방 6년 만에 또 살인
29,690 125
2024.01.27 08:27
29,690 125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옥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일 경기 남양주시 한 주택에서 남성 B씨(29)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갑자기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용돈을 달라고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한 달여 전 포천시 한 정신병원에서 B씨를 알게 된 이후 연락을 이어가다 8월30일부터 B씨의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두 번의 살인 전과로 교도소에서 수십 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A씨는 미성년자 시절인 1979년 4월 전북 완주군에서 10세 피해자 C양이 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사망케 한 뒤 사체를 은닉했다.

A씨는 C양 시신을 자택 안방 다락에 숨기고 서울로 달아났다가 검거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전주지법에서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받았다.

1986년에는 교제하던 동성 피해자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격분해 살해했다.

A씨의 두 번째 살인에 대한 재판도 전주지법에서 열렸다.

당시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될 필요가 있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 형을 내렸다.

이후 A씨는 목포교도소에서 30여년간 수감생활을 하다 2017년 10월27일 가석방돼 풀려났다.

A씨는 교도소 생활 당시 규율 위반으로 징벌 등의 제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사회로 나온 A씨는 출소 6년 만에 또다시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다.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것보단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그 근거로 계획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고 수감생활 동안 규율 위반으로 제재받은 사실이 없는 점, 이 사건 범행 전까지 약 37년간 상해죄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것이 유일한 처벌 전력인 점을 들었다.

A씨가 태생적으로 폭력성이 높다거나 잔혹한 성향을 가졌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형은 무겁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A씨가 우울증, 양극성 정동장애, 비기질성 불면증을 앓고 있는 데다 장기간의 수감생활로 사회적응에 실패한 점과 낮은 지능지수도 범행의 복합적 원인이 됐다며 판결에 유리한 정상으로 작용했다.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A씨의 IQ는 70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기징역이 선고된 A씨가 현행법상 또 가석방될 수 있기 때문에 만일의 재범 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3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절대적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써 그 결과가 아주 무겁고 피해를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미 2회에 걸쳐 무고한 피해자들을 살해해 징역형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재차 피해자를 살해했다. 엄중한 처벌을 함이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왔고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피고인의 정신적 문제가 이 사건 범행의 복합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175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0 01.08 16,4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27 이슈 알고보면 낙타의 친척이라는 동물 02:52 82
2957326 이슈 칼국수 파전jpg 2 02:48 261
2957325 이슈 강아지 예방접종 알레르기 반응ㅜ 3 02:44 352
2957324 이슈 댓글 난리난 여자들이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이유?ㄷㄷ 10 02:40 748
2957323 유머 옵치하는 사람들 생리 시작하면 "한조가 찾아왔다" 이지랄하는거 언제 안웃기지 5 02:24 822
2957322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4 02:09 2,138
2957321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11 02:02 1,977
2957320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828
2957319 이슈 암 투병하면서 남편과 한 공간에도 같이 있기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46 01:56 3,978
2957318 이슈 쓰레기는 처리해야 하지만 지방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서울시 근황 23 01:56 1,376
2957317 이슈 "5일 이상 나와야 주휴수당"‥제멋대로 규칙 만들어 임금 떼먹은 쿠팡 19 01:50 825
2957316 유머 비시즌에 컨텐츠 뽑을려고 야구선수들과 랜덤비빔밥 만드는 갸티비 9 01:47 909
2957315 이슈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5 01:47 1,413
2957314 이슈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 1, 2화 젠인 나오야.gif 12 01:45 578
2957313 이슈 파브리가 한국에서 제일 이해안가는 음식.jpg 40 01:39 4,991
2957312 유머 개팬다뇨 여기서는그런표현을쓰지않습니다 18 01:34 2,406
2957311 유머 김치볶음밥에 크림파스타 10 01:28 2,215
2957310 유머 진짜 마음 잘맞는 초딩들처럼 노는 에픽하이 1 01:23 724
2957309 이슈 <기묘한 이야기(스띵)> 시즌5 마지막화까지 전부 뜬 에피포스터(스포있음) 9 01:23 1,261
2957308 이슈 [속보] 오늘부터 이란 테헤란 포함 전역 대규모 시위 총파업 2 01:22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