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특히, 첫 오프라인 매장을 백화점 내부가 아닌 청담동에 오픈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는데요. 유통 라이벌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와 어떤 경쟁을 이어갈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27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설 명절 본세트 판매가 시작됩니다. 이마트는 한우와 과일 등 가성비 세트를 강화했고, 롯데마트는 명절 연휴간 먹거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선물세트 위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가 100% 국산 원료로 만든 증류식 소주 ‘여울’을 출시하는 등 오늘(25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롯데백화점이 커피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바샤 커피(Bacha Coffe)’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으로 확보해, 자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바샤 커피’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원된 전설적인 브랜드로 현재 싱가포르,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서 총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는 물론, 모로코 마라케시의 전설적인 커피 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Dar el Bacha palace)’의 오리지날 컨셉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바샤 커피’는 해외 여행시 꼭 방문해야하는 맛집이자, 선물로 구매해야하는 커피 쇼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약 18개월 간의 긴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25일 싱가포르 ‘V3 고메(V3 Gourmet)’ 그룹의 ‘BACHA COFFEE PTE, LTD’社와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오는 7월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바샤 커피’를 단순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자체 럭셔리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첫 매장을 청담동(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32)에 오픈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청담점에는 오는 주말 중 ‘바샤 커피’를 예고하는 그래픽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바샤 커피’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향후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이커머스 및 B2B 시장 등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확보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직접 실무자들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롯데백화점의 향후 비전과 F&B에 대한 전략 등을 ‘V3 고메’ 그룹에 적극 설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정준호 대표가 싱가포르 현지 ‘바샤 커피’ 매장에서의 시음 및 시식, 커피 마스터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본인의 브랜드 경험을 적극 공유하면서 양사 CEO간 향후 브랜딩 전략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이번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확보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표 직속 ‘콘텐츠부문’이 신설된 만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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