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려거란전쟁’ 소설과 전혀 다른 이야기 된 이유 “방향성 맞지 않아”
4,647 44
2024.01.23 08:44
4,647 44
TlKfNm

[뉴스엔 이민지 기자]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이 소설과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 이유를 알렸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이 본격적인 후반부에 돌입한 가운데, 고려를 구하기 위한 황제 현종의 고군분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1월 23일 제작진에 따르면 ‘고려거란전쟁’은 2020년 하반기 대하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던 전우성 감독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전 감독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당대에 유효한 시사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찾던 중 11세기 초 고려와 거란과의 전쟁 시기에 주목했다. 당시 고려는 최대 패권국이던 거란을 꺾고 동아시아 전역에 200년간 평화와 번영의 시기를 열어냈다. 전 감독은 고려 황제 현종과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을 중심으로 거란과의 전쟁 10년간의 이야기를 극화하기로 하고 기획을 시작했다.

전 감독은 기획 당시를 회상하며 “현종의 즉위부터 10년간은 전쟁과 정변이 연달아 벌어진 격변의 시기였다. 승리와 성취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살아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고달펐을 것”이라며 “주인공은 황제이고 장군이라 그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백성의 입장에서 전쟁과 정변은 어떤 것이었을지를 빠뜨리지 않고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현종을 주인공으로 한 거란과의 10년 전쟁을 드라마화하겠다는 간략한 기획안을 작성했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전 감독은 자료를 검색하던 중 길승수 작가의 소설 ‘고려거란전기’를 검토하게 됐다. 2022년 상반기 판권 획득 및 자문 계약을 맺고 이후 전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쟁 씬 및 전투 장면의 디테일을 소설 ‘고려거란전기’에서 참조했다.

같은 해 하반기, 이정우 작가가 ‘고려거란전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대본 집필에 돌입했다. 이 작가는 소설 ‘고려거란전기’를 검토한 후 자신이 생각한 이야기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고 전 감독 역시 이 작가의 의견에 공감했다. 이것이 1회부터 지금까지 소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게 된 연유이다. 전 감독은 드라마 자문 경험이 풍부한 조경란 박사를 중심으로 자문팀을 새로이 꾸렸고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이 작가는 1회부터 스토리 라인 및 씬별 디테일까지 촘촘하게 자문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

역사서에 남아 있는 기록들이 조선시대보다 현저히 적은 고려 시대를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요 사건들의 틈새를 이어줄 이야기가 필요했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고유한 영역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창작물이기에 제작진은 역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다 상황을 극대화하고 감동을 끌어낼 수 있는 ‘고려거란전쟁’만의 스토리를 구현하기로 했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고려의 황제 현종이 그의 정치 스승 강감찬과 고려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펼쳐나갈지 기대해 달라. 또한 귀주대첩이 발발하기까지의 고려와 거란의 외교정책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갈등과 대립까지 다채로운 스토리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ttps://naver.me/Gl706HGU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68 03.06 19,382
공지 서버 작업 공지 3/09(월)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13:44 1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7,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8,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6,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5,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393 유머 내향인이 행사장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기가빨리는게 눈으로 보이는 영상 13:59 86
3013392 이슈 가족이랑 절연했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13:59 323
3013391 유머 커피안에 깻잎이 두둔하고 꽂혀있는 깻잎라떼 12 13:57 995
3013390 유머 엄마가 부엌에 있으면 자꾸만 웃으면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아기 ㅋㅋㅋㅋㅋㅋ 4 13:55 920
3013389 이슈 이 바부같고 몬생긴 이모티콘 언제 생겻대 3 13:55 604
3013388 이슈 X에서 조회수 100만 넘은 일본 벚꽃 풍경 4 13:54 1,198
3013387 이슈 [WBC 대한민국 vs 대만] 득점권 위기 등판해서 병살 잡는 더닝 17 13:54 1,265
3013386 이슈 대물과 뱀으로 읽게 되는 내가 싫다 10 13:54 652
3013385 기사/뉴스 [단독]“가다 서다 반복” 신고에 벤틀리男 체포…차 안 ‘불상의 약물키트’ 발견 5 13:51 785
3013384 유머 [wbc] 대한민국 대표팀 연령 분포 (만나이) 17 13:50 1,645
3013383 이슈 멕시코에서 민중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 22 13:48 1,855
3013382 이슈 아내를 잃은 아버지를 위로하려고 개를 입양시켜드림 1 13:48 1,557
3013381 기사/뉴스 '돌싱포맨' 폐지 왜 했나… '아니 근데 진짜!'의 정체성 혼란 6 13:48 1,110
3013380 이슈 달빛천사 1~7권으로 보는 그림체 변화.jpg 16 13:47 1,283
3013379 기사/뉴스 이재룡만? 안재욱→탁재훈 줄소환…'짠한형' 음주운전 게스트 '도마' [엑's 이슈] 11 13:45 636
3013378 이슈 최근 1년 동안 결승전만 11번째라는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vs 세계 랭킹 2위 왕즈이 11 13:45 793
3013377 이슈 과거 유럽에서 서재나 응접실에 하나쯤은 구비해놓는게 부와 교양의 상징이었다는 청나라 도자기들.jpg 5 13:45 1,277
3013376 이슈 [WBC] 김도영 역전 투런 후 빠던 58 13:41 3,698
3013375 이슈 [WBC] 김도영 역전 2점 홈런. 151km 초구를 받아쳐 타구속도 175.9km에 비거리 119미터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10 13:40 1,540
3013374 유머 맥도날드에서 이용율이 낮은 서비스 357 13:38 16,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