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공개 직후 호불호 의견에 대해 "여태까지 작품을 하면서 평가가 안 갈린 적은 없었다. 항상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아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매 작품 그런게 있어서 그런 부분을 보고 감정에 동요를 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관심도가 높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 시절을 배경으로 무조건 '착한 조선인, 나쁜 일본군'처럼 극 중 캐릭터를 뻔하게 그리지 않았다. 몇 몇 시청자들은 동지를 배신하는 독립군 행동에 '독립군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지만, 우여곡절 많았던 시기인만큼 '경성크리처'에도 많은 얼굴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한다.
획일적인 독립군이 아닌 모진 고문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지는 모습, 시작은 독립군이 아니었지만 뒤늦게 깨닫고 진심으로 행동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담았다. 일본군 역시 서사없는 비열한 인간도 있지만, 조선인을 도와주는 일본군을 비롯해, 비록 방관자이지만 조선인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일본인 등 여러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파트2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이 더욱 뚜렷하다.
"일부에서 독립군을 비하했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장태상이 말은 독립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어머니도 독립군이고, 마음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내가 지켜야할 게 더 중요한 사람이었다. 태상에겐 본정 거리 사람들이 더 중요했던 것"이라며 "태상이 항상 말은 '내 돈이 더 중요하다'고 했지만, 이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또 모두를 지키지 않았다면 그들도 태상을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애써 거부하려고 하다가 나중에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촬영하면서 독립군을 낮게 표현한다곤 생각 안 했는데, 그런 반응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고 다시 되돌아봤다"며 "개인적으로 좋았던 대사가 나얼댁이 '그런 거 있으면 바로 바로 얘기해 버려라'라고 한 부분이다. 그런 극한의 상황이 생기면 무슨 선택을 하든, 누구도 욕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관점을 보는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면면을 보여주는 대사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독립군을 비하하거나 그렇게 묘사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살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장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 분)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윤채옥이 다시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대 배경을 경성에서 현대로 옮겨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고,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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