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파평윤씨(尹)가문 사람들이 안 먹는 것
11,442 47
2024.01.03 23:05
11,442 47

CXusO.jpg

 

잉어

 

 

파평윤씨 가문 사람들은 잉어찜, 잉어탕 등등 잉어로 만든 요리는 일절 먹지 않는다고 함.

 

물론 요새 사람들이 대부분 잉어를 잘 안 먹긴하지만 간혹 보약으로 잉어 고아먹는 경우도 있으니..

 

아무튼 왜 안 먹는냐면 그건 파평 윤씨 가문에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이 있음.

 

 

 

 

 

 

 

 

yPhqk.jpg

 

파평윤씨의 시조 윤신달(893-973)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건국을 도운 후삼국+고려의 뛰어난 장수임 

 

 

 

 

 

 

 

이 분과 관련된 출생 설화가 여러 버전이 있는데 한가지만 소개하겠음

 

 

 

 

 

 

HWLYq.jpg

 

 

파주시 파평면에 토호부자가 살고 있었음.

 

이 사람한테는 재색을 겸비한 아주 예쁜 딸이 있었음.

 

 

 

 

 

 



kbIZt.jpg

그림 출처: https://www.bootjil.com/

 

 

 

근데 이 딸이 밤마다 자꾸 어딜 가는거임.

 

눈치 챈 부모님이 "도대체 밤마다 어디 가는 것이니?"라고 물어보고 딸이 밤마다 미남공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냄.

 

 

 

 




 

 

FmTsd.jpg

 

 

근데 이 미공자가 어디 사는 사람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길래 부모님이 딸한테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하라고 시킴.

 

딸은 ㅇㅇ하고, 밤에 또 공자를 만남. 그리고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한 바늘을 꽂음.

 

 

 

 

 

 

 

 

 

hJWxx.jpg

다음날 그 실을 따라가보니, 실은 용연 연못에서 끊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됨.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그 연못 물을 다 퍼버리도록 했음

 

 

 

 

 

 

 

 

mpFuF.jpg

 

 

 

마을 사람들은 영차영차 물을 다 펐음

 

아니 푸고 보니까

 

 

 

 

 

 

 

 

 

AjcwL.jpg

 

 

 

 

엄~~~청 크고 잘생긴 잉어 한 마리가 비늘 사이에 바늘을 꼽고 펄떡이고 있는게 아니겠음?

 

아버지는 잉어가 영물이라는걸 깨닫고 고이 물에 풀어줌.

 

 

 

 

 

그 뒤로 미공자는 딸을 찾아오지 않았으나, 딸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는데 

 

 

 

 

 

yPhqk.jpg

 

 

그게 바로 윤신달 장군이었고, 이 장군은 훗날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우게 됨

 

(윤신달 장군 갈비뼈 아래에 81개의 잉어비늘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윤신달 장군 설화 외에 또 파평윤씨와 잉어와 관련된 설화가 있음.

 

 


 


ougbU.jpg

 

 

한국사를 배웠으면 친숙할 고려 숙종과 예종때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족을 물리쳤던 파평윤씨 5대손 윤관 장군

 

 

 

 

 



윤관 장군이 여진족과 전쟁을 하고 있을때, 함흥 선덕진 광포에서 여진족에게 포위된 일이 있었음

 

 

YPAFH.jpg
 

(뒤는 여진족이요 앞은 물인 절체절명의 상황)


 


 

 

 

DsBBH.jpg

 

 

윤관: 이를 어떡하나.....

 

 

 

 

 

 

윤관 장군이 난관 속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xLvcH.jpg

 

 

갑자기 물에서 잉어떼들이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오는게 아니겠음?

 

 

 

 

 

 



WCooL.png

 

 

잉어떼들: 윤관장군님, 저희가 다리를 만들어드릴테니 저희를 밟고 어서 후퇴하세요

 

 

 




 

DsBBH.jpg

 

 

윤관: ....!!! 고맙다 잉어들아

 

 

 

 

 

 

 

AjcwL.jpg

 

 

잉어들: (찡긋)

 

 

 

 

잉어떼들은 다리를 만들어 윤관장군과 그의 부하들이 후퇴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윤관장군은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음

 

 

 

 

 

 

 

 

 

 

 

 

대략 이런 설화들이 전해지기때문에 파평윤씨 가문에서는 잉어는 먹지 않는다고함..

 

(잉어빵은 먹..겠지..?)

 

 

 

 

 

 

 

 

 

AjcwL.jpg

 

 

 

파평윤씨 가문 사람들: 따봉잉어야 고마워...!

 

 

 

 

 

 

 

 

 

 

목록 스크랩 (1)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70 05.18 17,1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8,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2,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1,4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409 이슈 하이브+빌리프랩+아일릿이 렉카 소송에 제출했다는 아일릿 기획안 20:11 94
3072408 유머 <취사병 전설이 되다> 띨롱 강성재(박지훈) 모음 zip 20:11 39
3072407 이슈 10대 임산부 시설에서 일하다가 홧병난 사람 20:10 313
3072406 이슈 모아서 보니 더 웃긴 스타벅스 518 비하 사건 타임라인+사과문 변천사 2 20:10 252
3072405 유머 화장실 휴지 떨어지기만을 기다린사람 1 20:08 312
3072404 이슈 아이딧 컴백에 맞춰 슈스쉽 회사랑 콜라보 게임 만든 스타쉽 20:08 101
3072403 기사/뉴스 25톤 트럭이 뒤에서 '쾅'…산소 다녀오던 일가족 4명 참변 4 20:08 404
3072402 이슈 솔직히 말하자면 스벅 진짜 드럽게 비싸고 신메뉴는 졸라 많이 나오지만 맛은 대부분 별로라서 원래 불매아닌 불매를 하고있었음 12 20:07 521
3072401 이슈 [한글자막] 태양에게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는지 묻다 20:07 119
3072400 유머 읽고싶은 대로 읽었던 인도앵커 1 20:06 195
3072399 이슈 태양 [𝑸𝒖𝒊𝒏𝒕𝒆𝒔𝒔𝒆𝒏𝒄𝒆] 힙합플레이야 인터뷰 with 폴 블랑코 1 20:06 68
3072398 이슈 스타벅스 지킨다고 군복입은 틀딱들과 일베 돼지남들이 스벅 점령하면 브랜드 이미지 자살의 완벽한 결말인데 11 20:05 1,060
3072397 정보 네이버페이10원 받아가시오 10 20:05 554
3072396 기사/뉴스 미성년자 9차례 성폭행했는데…전 공무원 항소심도 집유 11 20:04 465
3072395 정치 “내일 스벅가야징” 국힘 충북도당·김선민 후보, ‘5·18 탱크데이 논란’ 희화화 물의 2 20:04 205
3072394 이슈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정해인 최수영 조정석 심은경 이민호) 20:04 116
3072393 기사/뉴스 펀치가 있는 이치카와시동식물원 원숭이산에 침입한 자칭 미국 국적 둘 신상 공개 4 20:04 514
3072392 이슈 샤이니 공계 Before the SHINE : ONEW 온유 7 20:03 288
3072391 이슈 극우 기독교 행사 후원했던 스타벅스 코리아 17 20:02 1,436
3072390 이슈 마이클잭슨이 저음으로 부른 단 하나의 곡 2 20:02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