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약 50분 분량의 '시사기획 창'은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박정호 명지대 특임 교수 등이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에 대한 긍정적 의미와 평가를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서기관 등 관련 부처 공무원과 세아윈드, LJH바이오, 왁티, 현대자동차, 슬립리셋 등 기업 관계자들도 잇따라 등장했다.
지난달 20일 3박4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관련 대목은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는 공군1호기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탑승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이어 어두운 기내에서 참모진이 열심히 자료를 들여다보는 모습을 비추던 카메라가 김태효 1차장 앞에 멈추자, 김 차장은 "부지런히 언론 자료나 말씀 자료, 또 외국 정리한 자료들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챙겨야 하기 때문에 꽤 분주한 시간이 지속된다"고 설명한다. '원팀' 편은 웅장하고 희망찬 배경음악이 깔린 채 대통령실 참모진과 기업인, 어둑어둑한 하늘 아래 서 있는 공군1호기 위의 대통령 부부를 비추는 화면으로 끝난다.
윤 대통령이 올해 13차례 해외순방에 사용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78억 원에 달한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실질적 성과 없는 호화 순방'이라는 지적도 제기해왔다. 이런 가운데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많은 기업인들과 쉴 새 없이 함께 해외시장을 누빈 것은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공영방송 KBS에서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조명한 것이다.
'원팀'편에서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의 긍정적 의미를 짚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8일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들은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했다. 거리에 나가 외국인들의 의례적인 공치사를 담을 것이 아니라, 순방에 따라나선 기업의 장밋빛 기대만 담을 것이 아니라, 외신의 의례적이고 짧은 기사 속에 나온 상투적 표현을 연이어 인용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에 영상촬영을 요청해 캄캄한 공군 1호기 좌석에 앉은 고위 관계자가 '긴장하고 있고 쉼없이 준비한다'는 우리가 찍지 않은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낼 것이 아니라, 논거를 더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예상되는 반론을 성실하게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창피함이 우선했다"고 했다.
사내 심의에서도 "순방과 기업 성과 간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사례가 많지 않고, 대통령이나 정부의 홍보성 주장, 혹은 순방 관계 기업인의 인터뷰에서 많은 논거를 찾고 있어 논지의 객관성이 떨어져보인다", "MOU(양해각서)라는 것이, 모든 것이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감안하면 이렇게 단정적으로 호평하는 것이 시기상조", "표피적으로만 원팀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고 평기자들은 전했다.
KBS기자협회는 이어 시청자가 특정 사안을 편견 없이 이해하도록 균형 잡힌 시각과 관점을 제시해야 한다는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 대부분 공적사업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해 공공정책 발표 자료 데이터가 과도하게 부풀려지지 않았는지 검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KBS '공정성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KBS본부는 '원팀' 편을 "정권 찬양에 앞장선 심각한 방송 부역사례로 규정한다"면서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수준 미달의 방송이 어떻게 발제 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만약 윤석열 정권과의 조율 등이 확인된다면 책임자인 낙하산 박 사장과 장한식 보도본부장, 최성원 시사제작2부장에 대해 방송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 원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0일 3박4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관련 대목은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는 공군1호기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탑승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이어 어두운 기내에서 참모진이 열심히 자료를 들여다보는 모습을 비추던 카메라가 김태효 1차장 앞에 멈추자, 김 차장은 "부지런히 언론 자료나 말씀 자료, 또 외국 정리한 자료들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챙겨야 하기 때문에 꽤 분주한 시간이 지속된다"고 설명한다. '원팀' 편은 웅장하고 희망찬 배경음악이 깔린 채 대통령실 참모진과 기업인, 어둑어둑한 하늘 아래 서 있는 공군1호기 위의 대통령 부부를 비추는 화면으로 끝난다.

윤 대통령이 올해 13차례 해외순방에 사용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78억 원에 달한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실질적 성과 없는 호화 순방'이라는 지적도 제기해왔다. 이런 가운데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많은 기업인들과 쉴 새 없이 함께 해외시장을 누빈 것은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공영방송 KBS에서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조명한 것이다.
'원팀'편에서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의 긍정적 의미를 짚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8일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들은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했다. 거리에 나가 외국인들의 의례적인 공치사를 담을 것이 아니라, 순방에 따라나선 기업의 장밋빛 기대만 담을 것이 아니라, 외신의 의례적이고 짧은 기사 속에 나온 상투적 표현을 연이어 인용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에 영상촬영을 요청해 캄캄한 공군 1호기 좌석에 앉은 고위 관계자가 '긴장하고 있고 쉼없이 준비한다'는 우리가 찍지 않은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낼 것이 아니라, 논거를 더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예상되는 반론을 성실하게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창피함이 우선했다"고 했다.
사내 심의에서도 "순방과 기업 성과 간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사례가 많지 않고, 대통령이나 정부의 홍보성 주장, 혹은 순방 관계 기업인의 인터뷰에서 많은 논거를 찾고 있어 논지의 객관성이 떨어져보인다", "MOU(양해각서)라는 것이, 모든 것이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감안하면 이렇게 단정적으로 호평하는 것이 시기상조", "표피적으로만 원팀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고 평기자들은 전했다.

KBS기자협회는 이어 시청자가 특정 사안을 편견 없이 이해하도록 균형 잡힌 시각과 관점을 제시해야 한다는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 대부분 공적사업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해 공공정책 발표 자료 데이터가 과도하게 부풀려지지 않았는지 검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KBS '공정성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KBS본부는 '원팀' 편을 "정권 찬양에 앞장선 심각한 방송 부역사례로 규정한다"면서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수준 미달의 방송이 어떻게 발제 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만약 윤석열 정권과의 조율 등이 확인된다면 책임자인 낙하산 박 사장과 장한식 보도본부장, 최성원 시사제작2부장에 대해 방송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 원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153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