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분 지각 한의대생 결석 처리돼 유급…법원의 판단은
50,866 219
2023.11.09 16:16
50,866 219

 

3학년 때 기말시험 1점 미달로 유급 처분됐다가 민사소송 끝에 구제된 한의대생이 4학년 때 또 유급돼 민사소송을 다시 냈지만 이번엔 구제받지 못했다.

한 과목이라도 F 학점 받으면 유급…"성적처리 유급 모두 적정" 판결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민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강원도 내 한 대학 한의학과 학생 A씨와 B씨 등 2명이 모교 법인을 상대로 낸 '유급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에게 패소 판결을 하고, B씨의 소는 각하했다.

A씨 등은 이 학교 4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해 2학기 출석 20%, 과제 또는 퀴즈 80%의 비율로 평가하는 상대평가 강의에서 계열 기초 및 전공필수 1과목의 최종 점수가 59점 이하를 얻어 유급 처분 대상자가 됐다.

대학 측은 지난 1월 성적사정위원회를 열어 "성적처리 및 유급 모두 적정하다"라고 판단, A씨 등에 대한 유급을 확정했다.

이에 A씨 등은 지난 2월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소송 제기 직후 대학 측은 B씨에 대한 유급 처분을 취소해 B씨는 같은 달 정상적으로 졸업했다.

졸업하지 못한 A씨는 재판에서 "4회 결석했다는 이유로 F 학점을 받은 것은 출결 확인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성적 평가 방식이 공정하지 않은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던 만큼 유급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한 학기 유급되는 상황에서 이 학생의 출결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지각했지만 출석했고, 교수가 직접 출석 확인 안 해" 주장에…"평가 방식 공정해"

춘천지법 원주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춘천지법 원주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지난해 10월 27일 C 교수의 문답식 수업에 A씨의 출석 여부였다.

당시 C교수는 수업 중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A씨를 결석 처리했다.

하지만 A씨는 "해당 강의(강의 시간 약 1시간 40분)에 약 40분가량 지각했으나 출석했고, C교수가 직접 출석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결 체크를 직접 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위법이 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강의를 진행한 교수에게 수업 종료 전까지 출결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A씨의 주장은 이유 없다"며 "수업시수에 가중치를 반영한 평가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사정위원회 역시 A씨가 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출석 여부 및 평가 방식의 공정성을 심사한 것으로 보이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며 "A씨의 청구는 이유 없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3학년이던 2021년 12월 중순에 치른 침구 의학 기말고사에서 59점을 얻어 '1점 차'로 유급됐으나, '교수가 낸 문제가 정답이 없거나 복수 정답이어서 오류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줘 3학년 유급 처분은 취소된 바 있다.

 

https://v.daum.net/v/20231109111704953

댓글 2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잡는 장벽 ‘한율 쑥판텐 크림’ 체험 이벤트 321 00:05 9,17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115,3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49,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23,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56,5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7,2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1,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9,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531 이슈 요즘 고양이들 근황 1 15:29 88
3161530 이슈 고려대 출신이라는 CJ 신입 쇼호스트.jpg 2 15:28 660
3161529 기사/뉴스 “여보~ 새집 가는데 100형은 해야지”…요즘 TV는 ‘거거익선’ 8 15:25 464
3161528 기사/뉴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11톤 화물차, 자전거 충돌…50대 숨져 15:23 255
3161527 이슈 지금까지 뜬 박지훈 광고 6 15:23 361
3161526 이슈 엄마가 프로 목장 경비견이면 생기는 일 6 15:22 554
3161525 유머 나도 미술관가면 마틴같은 감상평밖에 못남겨서 잘안감ㅇㅈㄹ 4 15:21 612
3161524 유머 생각보다 어렵다는 안무 설명만 듣고 노래 맞히기.twt 1 15:21 239
3161523 기사/뉴스 일본 정말 너무하네…'韓 야구대표팀' 훈련까지 방해하나→경기 사흘 전인데 야구장 못 쓴다? [나고야 현장] 9 15:20 400
3161522 기사/뉴스 피는 못 속이네…이적 "큰딸 밴드부 활동, 영상으로만 봐" (해피투게더) 15:20 223
3161521 이슈 아시안게임 일본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 3 15:19 671
3161520 유머 8090년생들도 잘 모른다는 하얀 근본 달고나 45 15:17 2,189
3161519 이슈 트라이비 - Diamond (2024) 1 15:16 54
3161518 기사/뉴스 [단독]숙행 ‘상간녀 배상액’은 3000만원…法 “부정행위로 부부생활 침해” 1 15:16 404
3161517 기사/뉴스 '유부녀 킬러' 무진성, 공효진 향한 마음 밝혔다…"사랑보단 존경, 판단은 시청자 몫" [인터뷰①] 15:16 284
3161516 기사/뉴스 [문화연예 플러스] '유부녀 킬러:킬링타임' 오늘 저녁 8시 40분 방송 15:15 48
3161515 유머 탈큡한 사람이 큐브에서 말아주는 퇴사할게여 15:13 414
3161514 기사/뉴스 [공식] '오디세이' 1100만 관객 돌파…'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기록 넘어설까 15 15:13 354
3161513 이슈 공을 지키는 자근개 9 15:13 1,159
3161512 이슈 국내스파브랜드들이 유니클로를 이길수 없는 이유 48 15:12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