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신사 등 유명 쇼핑몰서 판매된 '캐시미어 머플러', 가짜였다
3,001 16
2023.11.04 14:29
3,001 16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캐시미어 머플러가 가짜 원단을 사용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신사·W컨셉·29CM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247 SEOUL의 '캐시미어 머플러'에 캐시미어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7 SEOUL은 주식회사 선세의 브랜드다. 최근 수년간 캐시미어 머플러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입소문이 나 꾸준히 성장해왔다.


nXYGZV

247 SEOUL의 캐시미어 머플러 제품이 캐시미어 성분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가짜 제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 계기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지난 10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에프아이티아이시험연구원(FITI)에 혼용률 검사를 맡기면서다.


Katri의 성분 시험 결과 해당 머플러의 성분은 폴리에스터 70.4%, 레이온 29.6%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247 SEOUL은 무신사 등 주요 쇼핑몰 상품정보에 이 제품에 쓰인 원단이 캐시미어 30%, 울 10%, 레이온 60%라고 기재했다.


캐시미어 60% 포함됐다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도 캐시미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되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 12색, '캐시미어 머플러' 6색의 제품은 무신사에서 지난 1년간 판매된 것만 8만6000여 장에 이른다. 각각 3만원 초반, 2만원 초반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지난 1년 매출액이 20억원가량이다.


무신사에서 가짜 캐시미어 머플러는 2017년부터 7년간 팔렸으나 상당수 제품은 최근 4년간 판매됐다. 가성비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 그동안 후기만 수만여 개에 달해 실제 소비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불거지자 주식회사 선세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업체는 입장문을 통해 "캐시미어 원단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로 중국 제조 공장을 방문해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며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마케팅까지 하며 판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자로서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 형사고소를 검토중"이라며 "기존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을 정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통신판매업자(판매자)가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금지행위로 해당해 과태료,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76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9 03.07 31,7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97,1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18,4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25,8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60,1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50,4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85,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9,9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4,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4972 이슈 한동훈씨 페이스북 1 15:47 167
2654971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위버스,인스타 스토리 업뎃 1 15:46 257
2654970 이슈 레전드 갱신한 인피니트 엘 팬싸짤..🆕 3 15:44 214
2654969 기사/뉴스 [단독]윤 대통령 “오늘의 윤석열 만든 건 아스팔트 위 지지자들 덕분” 18 15:43 436
2654968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4 15:41 301
2654967 유머 비주얼은 많이 당황스럽지만 의외로 맛있다는 5 15:41 1,225
2654966 기사/뉴스 14살 임신시킨 42살 남성 무죄..'사랑 인정' 조희대 판결 논란 71 15:40 2,891
2654965 기사/뉴스 5·18 단체 “전두환 장남, 내란 선동하며 민주주의 부정” 3 15:39 204
2654964 기사/뉴스 미국기사) 미키17이 7.7밀리언 달러 (약 77억) 수익으로 시작, 예상성적은 18~22밀리언 달러 18 15:37 1,366
2654963 이슈 키키 하음 데뷔전 댄스학원에서 춘 에스파 세비지 영상 2 15:37 522
2654962 이슈 롯데리아 못난이 치즈 감자 후기 20 15:35 2,649
2654961 기사/뉴스 여성단체 “장제원, 피해자에 대한 불신 부채질 멈춰라” 1 15:35 237
2654960 이슈 [kbo] kt위즈 장진혁 멀티히트 3타점째 13 15:34 651
2654959 유머 검찰 동우회의 문자 37 15:33 2,167
2654958 이슈 씨네21 김혜리 기자가 말한, 영화 아노라 칸때 실관 반응 8 15:33 1,841
2654957 이슈 이 셋의 계급이 같다는걸 아는 나 너무무서워 19 15:32 2,772
2654956 이슈 설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 15:32 879
2654955 이슈 물어보면 딱 50:50으로 갈릴거 같음 69 15:31 2,067
2654954 이슈 민주당에서 오늘 저녁 7시 경복궁 앞으로 모이자고 함 11 15:31 889
2654953 기사/뉴스 정청래 “윤석열 곧 헌재에서 파면…전직 대통령이자 내란 수괴 피의자 신세로 전락할 것” 8 15:3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