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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등 유명 쇼핑몰서 판매된 '캐시미어 머플러', 가짜였다

무명의 더쿠 | 11-04 | 조회 수 3214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캐시미어 머플러가 가짜 원단을 사용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신사·W컨셉·29CM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247 SEOUL의 '캐시미어 머플러'에 캐시미어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7 SEOUL은 주식회사 선세의 브랜드다. 최근 수년간 캐시미어 머플러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입소문이 나 꾸준히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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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SEOUL의 캐시미어 머플러 제품이 캐시미어 성분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가짜 제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 계기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지난 10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에프아이티아이시험연구원(FITI)에 혼용률 검사를 맡기면서다.


Katri의 성분 시험 결과 해당 머플러의 성분은 폴리에스터 70.4%, 레이온 29.6%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247 SEOUL은 무신사 등 주요 쇼핑몰 상품정보에 이 제품에 쓰인 원단이 캐시미어 30%, 울 10%, 레이온 60%라고 기재했다.


캐시미어 60% 포함됐다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도 캐시미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되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 12색, '캐시미어 머플러' 6색의 제품은 무신사에서 지난 1년간 판매된 것만 8만6000여 장에 이른다. 각각 3만원 초반, 2만원 초반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지난 1년 매출액이 20억원가량이다.


무신사에서 가짜 캐시미어 머플러는 2017년부터 7년간 팔렸으나 상당수 제품은 최근 4년간 판매됐다. 가성비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 그동안 후기만 수만여 개에 달해 실제 소비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불거지자 주식회사 선세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업체는 입장문을 통해 "캐시미어 원단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로 중국 제조 공장을 방문해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며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마케팅까지 하며 판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자로서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 형사고소를 검토중"이라며 "기존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을 정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통신판매업자(판매자)가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금지행위로 해당해 과태료,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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