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부동산 회사인 모리빌딩은 이달 도쿄에 초고가 주택 ‘아자부다이 힐스’를 공급한다.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한화로 2000억원이 넘지만, 이미 사전분양을 완료했다.
홍콩의 고급 아파트 마운트티컬슨 약 386.77㎡(117평)은 최근 1079억원에 거래됐다. 뉴욕 맨해튼의 432파크에비뉴 펜트하우스나 센트럴파크타워 펜트하우스도 3.3㎡당 매매가격이 7억~10억원을 호가하지만, 거래가 왕왕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이 초고액 자산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최고급 주거시설을 선보인다. 주인공은 전 가구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국내 첫 펜트하우스급 단지 ‘아스턴55’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3만7672.72㎡(약 1만1396평)의 초대형 연면적을 단 26가구만 사용한다.
단지에는 전세계 초호화 주택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설계 특화가 적용된다. 아스터개발은 ‘아스턴55’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설계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2020년부터 3년간 연구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 단지의 프라이빗한 단독 대저택을 26가구로 구성된 공중주택 형태로 구현한 점이 가장 특징이다. 영국 런던의 ‘아이스버그 홈즈’ 건축 사례를 접목해 수직 동선 활용을 높이고 완벽한 사적 영역을 구현한다. ‘아이스버그 홈즈’는 지하 공간 활용성을 강화해 비밀스러운 고급 벙커를 갖춘 주택 형태다.
이 지하 공간에는 시네마와 키친, 수영장, 피트니스 등 각종 어메니티 시설과 지하 주차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상 공간 보다 더 넓은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설계와 시스템도 선보인다. 특히 일부 가구에는 대형 루프탑 정원과 인피니티 풀을 제공한다.
엄격한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입주자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는 사생활 보호 동선이 대표적이다.
분양가는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 기준 역대 최고가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최고 분양가는 서초동 ‘마제스힐’의 펜트하우스로 약 500억원이었다. 이어 방배동 ‘더 팰리스 73(400억원)’, 청담동 ‘워너 청담(35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https://naver.me/x58G35J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