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혜수 "'학폭 논란'에도 신뢰해 준 '너와 나'…큰 사랑 알았어요"
2,168 7
2023.11.01 10:58
2,168 7
wPajTh

https://naver.me/xAVF3dCZ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도 자신을 신뢰하고 캐스팅을 번복하지 않았던 영화 '너와 나' 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혜수는 최근 종로구 공평동 뉴스1 사무실에서 진행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을 결정한 후 '학폭 논란'이 터졌던 때를 떠올리며 "'너와 나' 팀에 누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수사나 이런 것들은 그 일 이후에 바로 진행 됐었고 지금은 결과적으로 오래 걸리고 있지만 그 때 당시에 바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그렇게 '너와 나' 팀이 신뢰해주시고 결정해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초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박혜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박혜수의 학폭 피해자라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당시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해 2월24일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피해자 모임'의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금전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진실 공방의 양상을 띤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폭 의혹'의 여파는 컸다. 박혜수가 출연한 KBS 2TV 금토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취소됐다. 당시 박혜수는 '너와 나'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RMEYUB

박혜수는 '학폭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작품 출연을 결정해 몰입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너와 나'라는 작품 자체도 그렇고 그 작품으로 인해서 만난 구성원들 모두도 그렇고, 되게 저에게 큰 의미의 사랑에 대해서 알려줬다, 내가 알던 것과 다른, 넓은 의미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알려준 작품이다, 그 힘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혜수와 A씨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박혜수는 현재 A씨를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지난 10월9일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였다"며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너와 나'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작품이다. '학폭 논란' 이후 약1년7개월여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대중 앞에 선 박혜수는 "저는 지금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박혜수는 1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던 때를 회상하며 "편지를 주시는 관객들이 있었다, 보통 편지는 '저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요, 잘 봤어요' '이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하는 내용이 많은데, 한 편지는 편지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해요'더라, '저는 세미를 너무 사랑하고 하은이 너무 사랑하고 '너와 나'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는…. 이런 편지를 받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써보는 게 처음인 것 같아요' 하는 문구와 함께 사랑을 몇 십 번 써주신 편지였다"고 말했다. 


NlzieW

그러면서 "이 영화의 힘이 이런 건가 보다, 사랑을 전하는 힘이 있는 영화에 참여했구나, 엄청 감명 깊고 뜻 깊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떄 내가 긴장을 안 한 줄 알았다, 그 당시에 나중에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더라, 아무래도 오랜만에 관객들을 뵙는 자리기도하고,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기도 했으니까, 긴장이 됐었다 보다"고 당시의 심경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한편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박혜수는 극중 친구 하은을 좋아하는 여고생 세미 역을 맡았다. '너와 나'는 지난 10월25일 개봉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X 더쿠 💜] 세레니티가 새로워졌어요,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클리어 체험 이벤트 489 05.16 44,4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99,6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30,2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17,49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81,5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4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9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1 20.05.17 3,205,2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83,3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63,8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3220 이슈 대만에서 심각한 일이라는 투표 용지 끌어안고 도망치는 대만 국회의원 11:01 35
2413219 이슈 뉴진스 부모님이 변호사 선임한 이유=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 탄원서 제출 11:01 19
2413218 이슈 아이브 안유진 x 한혜진 해야 챌린지 11:01 78
2413217 이슈 화제 몰이 중인 ‘선재 업고 튀어’(tvN)가 그랬다. 첫 시사가 끝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드라마가 대박 난다는 데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 아니 ‘오버’를 했다. 11 10:58 858
2413216 이슈 2024년에 올라온 킬링보이스 영상들 조회수 (5/19 기준) 5 10:55 504
2413215 유머 직구사태 유일한 해법 10:54 654
2413214 이슈 재판부가 “채권자(민희진)가 스스로 해임사유 아니라는 걸 밝혀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아무 잘못 안 했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하이브 측은 “부존재 증명이라는 게 존재증명보다 통상 힘들긴 하지만 피보전권리를 성의있게 소명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부존재)증명의 부담은 채권자에게 있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28 10:53 1,679
2413213 이슈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131 10:52 3,979
2413212 유머 한국인들에게 완전 좋은 냄새가 나는데 뭐지?? 49 10:49 2,995
2413211 이슈 다음 세대 스마트폰으로 정해진듯한 폴더블폰 19 10:49 2,002
2413210 이슈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핫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어록 11 10:45 873
2413209 유머 서로 딜도 넣고 킬킬거리는 친구 한명만... 9 10:42 2,796
2413208 이슈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은 이해 못하는 투표 결과.jpg 21 10:42 2,249
2413207 기사/뉴스 오세영 "'선업튀' 일진 최가현, 절친도 충격…'이게 너였냐'고" [인터뷰M] 15 10:34 3,065
2413206 이슈 현재 조회수 1000만 넘은 핑계고 2편 15 10:33 3,698
2413205 이슈 많은 사람들이 인생작으로 뽑는 영화 9 10:33 1,979
2413204 이슈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근로장려금 받는 아이돌? (과거기사) 7 10:32 2,740
2413203 이슈 마크 이렇게 표정관리 안되는 거 처음 봄.twt 36 10:30 4,535
2413202 유머 노력천재 판다 치짜이 14 10:30 1,403
2413201 이슈 일본에 불법주차가 없는 이유.jpg 194 10:25 18,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