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혜수 "'학폭 논란'에도 신뢰해 준 '너와 나'…큰 사랑 알았어요"
2,101 7
2023.11.01 10:58
2,101 7
wPajTh

https://naver.me/xAVF3dCZ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도 자신을 신뢰하고 캐스팅을 번복하지 않았던 영화 '너와 나' 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혜수는 최근 종로구 공평동 뉴스1 사무실에서 진행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을 결정한 후 '학폭 논란'이 터졌던 때를 떠올리며 "'너와 나' 팀에 누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수사나 이런 것들은 그 일 이후에 바로 진행 됐었고 지금은 결과적으로 오래 걸리고 있지만 그 때 당시에 바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그렇게 '너와 나' 팀이 신뢰해주시고 결정해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초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박혜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박혜수의 학폭 피해자라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당시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해 2월24일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피해자 모임'의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금전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진실 공방의 양상을 띤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폭 의혹'의 여파는 컸다. 박혜수가 출연한 KBS 2TV 금토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취소됐다. 당시 박혜수는 '너와 나'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RMEYUB

박혜수는 '학폭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작품 출연을 결정해 몰입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너와 나'라는 작품 자체도 그렇고 그 작품으로 인해서 만난 구성원들 모두도 그렇고, 되게 저에게 큰 의미의 사랑에 대해서 알려줬다, 내가 알던 것과 다른, 넓은 의미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알려준 작품이다, 그 힘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혜수와 A씨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박혜수는 현재 A씨를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지난 10월9일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였다"며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너와 나'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작품이다. '학폭 논란' 이후 약1년7개월여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대중 앞에 선 박혜수는 "저는 지금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박혜수는 1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던 때를 회상하며 "편지를 주시는 관객들이 있었다, 보통 편지는 '저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요, 잘 봤어요' '이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하는 내용이 많은데, 한 편지는 편지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해요'더라, '저는 세미를 너무 사랑하고 하은이 너무 사랑하고 '너와 나'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는…. 이런 편지를 받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써보는 게 처음인 것 같아요' 하는 문구와 함께 사랑을 몇 십 번 써주신 편지였다"고 말했다. 


NlzieW

그러면서 "이 영화의 힘이 이런 건가 보다, 사랑을 전하는 힘이 있는 영화에 참여했구나, 엄청 감명 깊고 뜻 깊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떄 내가 긴장을 안 한 줄 알았다, 그 당시에 나중에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더라, 아무래도 오랜만에 관객들을 뵙는 자리기도하고,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기도 했으니까, 긴장이 됐었다 보다"고 당시의 심경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한편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박혜수는 극중 친구 하은을 좋아하는 여고생 세미 역을 맡았다. '너와 나'는 지난 10월25일 개봉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5,6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8,2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9,2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4,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4,7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1,9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0,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7,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0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0,1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28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6:13 4
2402286 정보 앱테크친구한테 추천받은 기프티콘 관리해주는어플(이미알수있음) 1 06:09 100
2402285 유머 “언니 이런데서 외동 티가 나는거야”..JPG 4 06:08 326
2402284 이슈 처뤄나 지켜보고이따 🐼 4 05:57 408
2402283 이슈 일본에서 헌혈하면 준다는 산리오 핀배지...jpg 4 05:54 514
240228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5:48 114
2402281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9호 홈런 2 05:44 160
2402280 이슈 이와중에 지금 전세계서 너도나도 힙하다고 따라하고 있다는 의외의 한국연예인,,JPG 25 05:37 2,106
24022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바둑냥 식당 입니다~ 2 05:24 211
2402278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편 3 04:44 628
2402277 팁/유용/추천 네페 180 14 04:06 1,618
2402276 이슈 팬싸에서 홈마가 자기 직캠으로 낸 퀴즈 맞히는 아이돌.twt 10 03:58 2,085
2402275 이슈 존나웃긴 개그우먼들의 훈남 부탁 거절 챌린지ㅋㅋㅋㅋㅋㅋㅋ 8 03:53 3,621
2402274 유머 남자친구를 못만드는 이유 4 03:51 2,211
2402273 이슈 와 웹소 독자들 실질적 문맹률 오진다더니 169 02:58 19,087
2402272 이슈 영상편집 센스 타고난 듯한 아이돌 셀프 브이로그 15 02:53 5,078
2402271 이슈 [연애남매] 음색 좋다는 말 많았던 여출 '지원' 노래...x (연프 맞아요) 14 02:40 2,639
2402270 이슈 꽤 많아진 현지화 남자 아이돌들.jpg 155 02:37 18,805
2402269 유머 인덕션에서 적은 기름으로 튀김을 할수있는 냄비 24 02:35 6,620
2402268 이슈 많이 발전한 한국이 고맙다는 재일교포 2세.jpg 33 02:34 6,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