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압구정 박스녀’ 아인 “고루한 성문화 깨는 어그로이자 행위예술”
9,220 42
2023.10.15 23:16
9,220 42
fRnbUZ

[일요신문] 2023년 10월 13일 압구정 거리 한복판에 ‘엔젤박스녀’가 등장했다. 몸에 박스를 걸친 ‘박스녀’는 행인에게 박스 구멍에 손을 넣어보라고 권한다. 박스 구멍에 손을 넣은 행인은 경악한다. 박스 안 여성은 알몸이었고, 넣은 손을 통해 가슴을 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요신문은 퍼포먼스가 끝난 직후 엔젤박스녀 진행한 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엔젤박스녀는 ‘아인’(A_in)이다. 아인과 그녀의 소속사 대표는 이번 퍼포먼스를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아인은 “남자가 웃통을 벗는 건 문제 없고, 여자가 웃통을 벗으면 범죄로 치부하는 현실을 비틀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어그로’를 끄는 걸 좋아하는 ‘관종’(관심종자)임을 당당하게 드러낸 아인은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어를 모으면 구멍 하나를 더 뚫어 한 번 더 퍼포먼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인과 일문일답.


—천사 박스녀로 나선 사람이 누구인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

“나는 관종이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병에 가까울 정도로 관심받는 걸 원했다. 일종의 애정결핍 같기도 하다. 과거에는 생계를 위해 소위 ‘가라오케’에서 일하기도 했다. 약 2년 전부터 한국 AV 배우 겸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형 플랫폼에서 팬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거 술집에서 일한 걸 공개해도 되나.

“나쁜 일 한 것도 아닌데 상관없다. 누구 돈을 훔치거나 빼앗은 것도 아니고, 생계를 위해 직업 중 하나로서 일을 한 거다. 비난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어떻게 하게 됐나.

“소속사 대표가 ‘한국의 고루한 성문화를 깨보는 재밌는 퍼포먼스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재밌겠다고 생각해 고민하지 않고 바로 해보겠다고 했다.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라는 설명도 맘에 들었다.”

—엔젤박스의 뜻은 뭔가.

“깊은 뜻은 담겨 있지 않다. 박스 안은 천국이라는 의미와 엄청난 선물을 주는 착한 일을 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이 가슴을 만지는 게 유쾌할 것 같지는 않다.

“기분 나쁘지 않다. 내 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위다. 오히려 자랑하고 싶다. 모든 남자가 만져줬으면 좋겠다. 가슴이라고 특별히 터부시하고 싶지 않다.”

—실제로 사람들 반응은 어땠나.

“생각보다 수줍어했다. 손을 넣어도 깊게 손이 들어와서 만지지 않고 가볍게 터치만 하고 가는 정도였다. 더 심하게 만져도 되는데, 그런 분은 거의 없었다.”


(생략)


다음은 아인 소속사 대표와의 일문일답.


―다음 계획도 있나.

“압구정 박스녀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군데서 해볼 생각이다. 또 다른 기획도 계속 준비 중이다. ‘엔젤박스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같이 어그로 끄실 생각 있으신 분은 회사로 연락 달라.”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60630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 00:06 4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2,6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0,5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6,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756 이슈 로빈 윌리엄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말한 영화 대사 00:13 62
3029755 이슈 유퀴즈 나오는 (오늘은 안가는날이야 / 와?!) 아가 00:12 136
3029754 이슈 어제 광화문 방탄 쇼케에 방시혁이랑 같이 있었던 코첼라ceo 1 00:12 265
3029753 이슈 알람소리도 범상치 않은 엔믹스 릴리 00:12 47
3029752 이슈 월요일이라 더 공감되는 데식 원필 "어른이 되어 버렸다" 작곡 스케치... 1 00:12 71
3029751 이슈 제일 어이없는거 최저시급 줄거면서 자소서 내라고 하는 알바처들 1 00:12 213
3029750 유머 오늘 개웃긴 김은하와허휘수 작업실 1박 2일 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 00:11 213
3029749 유머 저기요, 지금 제 엉덩이 봤죠? 3 00:11 503
3029748 이슈 런닝맨 쉬는시간에 오랜만에 코먹는 찐웃음 나온 유재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0:10 378
3029747 이슈 픽사, '코코 2' 제작 돌입 공식 발표 9 00:09 395
3029746 정보 넷플릭스 방탄소년단 컴백쇼 진입순위 - 총 77개국 1위 (패트롤) 40 00:09 786
3029745 유머 실시간 아직 잠들지 못한 직장인들의 심정 5 00:07 938
3029744 정보 2️⃣6️⃣0️⃣3️⃣2️⃣3️⃣ 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헤일메리 8.3 / 왕과사는남자 6.1 / 살목지 1.1 / 투어스러쉬로드 1 예매👀✨️🦅 2 00:06 328
3029743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 정규 1집 앨범 티테일 11 00:05 1,109
3029742 이슈 김사무엘 싹챌린지 3 00:04 410
3029741 이슈 우주소녀 다영 - 4월 컴백 추정 COMING SOON. APRIL 💋💓 11 00:03 628
3029740 이슈 영파씨 (YOUNG POSSE) 'we don't go to bed tonight' Concept Trailer 3 00:03 92
3029739 이슈 왕과 사는 남자 누적 매출액 1400억 돌파 24 00:03 1,001
3029738 이슈 34년전 오늘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5 00:03 123
3029737 정보 네페 193원 38 00:02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