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포털에 왜 중국이 더 많죠?"…논란의 다음, 결국 '응원' 중단
23,397 116
2023.10.02 19:36
23,397 116
다음 스포츠는 2일 "최근 '클릭 응원'의 취지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불필요한 오해를 주고 있어 당분간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하반기를 목표로 게임센터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클릭응원은 다음이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누구나 손쉽게 응원할 수 있도록 로그인이나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해온 서비스다. 하지만 지난 1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당시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음에도, 한때 중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90%를 넘겼다는 점,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 기준으로도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한국의 45%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한국 포털이 맞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율은 10% 수준이었다.

특히 다음은 뉴스 노출 알고리즘이나 관련 댓글, '다음 아고라' 운영 등과 관련한 '좌(左) 편향'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과 갈등이 있었다. 한중전 당시 중국 팀 응원 비율이 더 높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권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여론 조작 가능성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차이나 게이트'까지 언급하며 "국민의힘과 김기현 대표는 포털 등 인터넷 댓글에 국적이나 접속 국가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자유로운 인터넷 공간이 성숙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무작정 반대나 침묵이 아닌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과 네이버 모두 응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응원 클릭을 하려면 로그인해야 하지만, 다음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무제한 응원 클릭이 가능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약 600만번의 응원하기 클릭이 이뤄진 네이버에는 3만9800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반면 다음에서는 1850만번 이상의 응원하기 클릭이 이뤄진 데 반해, 로그인해야 달 수 있는 응원 댓글의 수는 3200여 개에 불과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응원한 사례는 중국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달 13일 열린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A매치 친선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응원 클릭이 48%, 사우디아라비아가 52%였다. 지난달 28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을 응원하는 이들이 85%, 한국 응원 클릭 수는 15%였다.

현재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2019년 1월, 지난 5월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상태라는 점에서 VPN 등 우회 경로를 이용하지 않는 한 다음과 네이버에 접속하는 건 불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97727?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95 05.01 23,5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7,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0,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5,1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5,9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398 유머 집주소가 더 길어져서 망한 사람 6 04:03 621
2399397 유머 일본 버블의 절정기때 등장해 충격을 준 어느 여가수의 의상 8 03:43 1,500
2399396 유머 스윗튠이 돌판을 조지던 시절 만들어낸 미친 Inst 들 19 03:25 1,161
2399395 유머 중국 시점에서 보는 페이커.x 11 03:15 1,654
2399394 정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전라북도의 새이름.txt 9 03:09 1,996
2399393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5 03:05 1,751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20 02:49 3,321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28 02:43 3,010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44 02:34 5,069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16 02:25 3,616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1,824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9 02:04 2,558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9 02:02 925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19 01:56 4,919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5 01:54 3,270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6 01:54 897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7 01:54 2,618
2399381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嵐の素顔' 01:48 672
2399380 이슈 엄청 사실적으로 찍혔다는 켄달 보그 뷰티 튜토리얼 22 01:45 4,366
2399379 이슈 이정후 선수,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7 01:45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