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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너무 잘돼서 실패 적응 못해…'허삼관' 망한 후 공황장애" [마데핫리뷰](종합)

무명의 더쿠 | 09-25 | 조회 수 5207

하정우는 직접 연출한 영화 '허삼관'에 대해 "너무나 좋은 스태프와 소설 원작도 위화 선생님의 '허삼관 매혈기'를 19가지의 시나리오 버전을 가지고 내가 선택해서 각색하고 만들었다"면서도 "어쨌든 결과는 100만이 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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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얼마 전에 '비공식 작전'도 있었지만 내가 100만이 안 된 작품이 별로 없다. 어렸을 때 저예산 영화 빼놓고는"이라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허삼관' 다음 작품이 영화 '암살'이었다고 했다. 그는 "'암살'은 '허삼관' 끝나고 하루 쉬고 그 다음날 상해로 바로 갔다. 좋았고, 최동훈 감독님 너무 훌륭한 사람이고 전지현, 이정재 형이랑 같이 영화를 찍으면서 너무 잘 갔다"며 "근데 너무 웃긴 건 '허삼관' 개봉 날 '암살'에서 제일 중요한 미쓰코시 백화점 장면을 찍는데 '허삼관' 스코어가 망했다. 현장 가기가 너무 쪽팔린 거다. 현장에 딱 갔다. 나는 주연배우니까 사람들이 내 눈치를 볼 거 아니냐. '괜찮아. 나는 '허삼관' 너무 잘 봤어', '뒤에 건물의 색깔은 미술적으로 최고야' 이런 얘기를 하는데 막 화끈화끈 미치겠더라. 현장 가기가 너무 곤혹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허삼관' 이전 실패 경험이 없었던 하정우는 "(그동안) 너무 잘 돼서 문제였던 거다. 너무 잘 된 것만 맛을 많이 봐서 그런 실패에 대해서 적응을 못 한 것"이라고 했다.


하정우는 "그러고 나서 '암살'이 끝났다. LA에서 매년 내가 그림 개인전을 하는데 계속 영화를 찍다 보니까 내 그림이 없었다. 나는 LA 가서 한 15시간씩 그림을 그려야 하는 스케줄이 있었다. '허삼관' 때부터 이어왔던, '암살'을 어금니 꽉 깨물고 참고 LA 끝내고 와서 '아가씨' 준비를 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었다"라면서 "부엌에서 혼자 쓰러졌다. 물을 딱 마시는데 갑자기 거기서 공황장애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담스러움 때문에 갑자기 숨이 턱 막혔다. 새벽에 쓰러지는데 그때 느낌이 아무것도 없는 거다. 아무도 없고 내가 차디찬 타일 바닥에 내가 누워서 숨을 쉬면서 '어떻게 해야 하지?내가 한 달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서연 기자


https://v.daum.net/v/2023092519395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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