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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화 티켓값을 내리면 사람들이 영화관에 올까?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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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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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가 흥미로운 주제라 캡쳐해왔음 

제목에 적은 내용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최근 OTT 산업과 영화관 산업에 대한 비교 분석하는 영상인데...

 

그러다보니 스압주의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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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진행자인 PD님, 우측에 나란히 앉은 두 분 중 남자분은 회계사 / 여자분은 영화 전문 기자

기자님 제외하고는 영화관 안간지 오래된 분들이심 

 

 

 

(*재무적 관점이랑 영화 업계 종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일 뿐 이 분들의 의견이 절대적인 의견인 건 아니니 재미로만 봐주길)

 

 

암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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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산업이 위기를 겪은 진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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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까지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쓸고나서 성과가 수치로도 보여지고, 업계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함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대가 완전히 무너짐 

 

하필 코로나 극초기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 중 확진 케이스가 생김. 전국에서 5번째 확진자인가 그랬다고... 

 

지금은 확진자가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고 너무 흔한 일이지만, 저 당시에는 극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게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주면서 영화산업이 초창부터 타격을 크게 받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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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랑 영화관을 비교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두 산업의 수익 구조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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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든 승리호가 절대적인 표준은 아니고, 영화에 따라 수익구조는 차이 있음)

 

 

 

OTT는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해서 제작자가 더 많이 받아가는 구조가 아님 

 

 

넷플릭스가 가져간 <승리호> 같은 경우는 310억에 팔렸는데 제작비가 240억을 제외하면 70억이 남음

보통 배급사가 제작비의 10% 가져가기 때문에 배급사 쪽으로 24억이 가고 남은 46억으로 투자자와 제작사가 5:5 또는 6: 4로 가져가게 됨 

 

 

이렇게 되면 최소한의 마진만 남는거라 영화 투자자, 제작자 입장에서 넷플릭스 쪽으로 영화를 팔게되면 "살아있게는 해줄게..." 정도라고 함 

반대로 OTT는 영화를 통해 얻게되는 화제성이나 2차 수익 등을 가져가는 게 OTT 영화산업 구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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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는 극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심 

작품의 만듦새 같은 요소와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부수적인 수입면을 생각해봐도 그럼 (OTT로 배급하면 부가 수익을 OTT가 가져가는 구조)

 

OTT로 영화를 넘기는 것은 영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타협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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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OTT 산업의 성장이 영화관 산업에 영향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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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님 생각은 반대임 "OTT는 극장 경쟁상대가 아니다."

 

일단 영화계 입장에서도 그 5%~ 10% 정도 떨어지는 수익을 벌자고 선뜻 OTT로 갈 이유가 없고,

시리즈물을 만들어서 유저들의 지속적인 재방문율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한 OTT 입장에서도 한 번보면 끝인 영화엔 크게 집중할 필요가 없음

 

실제로도 OTT 업계에서도 딱히 영화에 아주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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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숫자만 놓고 보면 둘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는 건 맞지만 OTT가 큰 영향을 주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함

OTT의 성장은 OTT 강세로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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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사람들이 티켓값이 극장에 안가는 이유로 자주 뽑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해보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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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업구조적으로 봐도 영화관은 비용 줄이기 불가능 

대규모로 시설, 공간 관련 고정비를 초반에 투입하는 고정비 위주의 산업이기 때문에 제품이나 유통 과정에서 원가절감이 가능한 제조업과 구조 자체가 다름 

관객이 1명이 오든 1000명이 오든 영화관은 똑같은 돈이 지출되는 산업이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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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가를 비교할 때 많이 쓰이는 빅맥지수로 영화관 티켓값을 비교해봤더니, 실제로는 그냥 물가상승률과 비례해서 변화한 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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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렇게 소비자들이 화가 났을까? 

이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는 상승 횟수의 문제라고 지적함

 

차라리 한 번에 확 올리고 말았으면 모르겠는데 매년 조금씩 여러번 올리니까,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간만에 왔더니 티켓값이 올랐네?" "사람은 줄었는데 가격은 올랐네?" 하는 생각을 갈때마다 겪게되니까 더 화가 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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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티켓값을 인하하면 관객들이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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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그것도 아닐 거 같음. 구조적인 문제때문에 불가능

 

예전에는 데이트 코스 하면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는 게 국룰이었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 사람들이 그간 영화관 아니면 생각도 못했던 다른 데이트 코스를 다 인지하게 된 거임 

성수동의 예쁜 카페골목이라던지, 팝업 스토어 이런 것들  

 

이제 만나면 당연히 영화관 가는 시대가 아님 

 

그래서 사실 티켓값을 10% 낮추면 그로 인해 관객들이 20~30%는 돌아와야 하는데 그럴 리가 없으니 극장 입장에서도 시도하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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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에서 티켓값 지원했을 때도 (6,000원에 볼 수 있었음)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잔뜩 오고 만석이 될까? 싶었겠지만 아니었다는 거... 

사람들은 자기가 돈을 낸 만큼의 기대를 함. 빵원으로 영화보면 재미 없고, 정작 무료 쿠폰 뿌려도 잘 안보러가게 된다고 ㅋㅋㅋㅋㅋㅋ  (패널들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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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이 지적한 부분도 비슷한데, 사람들은 아이맥스 티켓값이 비싸지만 내가 그만큼 돈을 내고서라도 2차, 3차를 보면서라도 소비하겠다! 라고 하는 소비 패턴이 이미 형성되어있음

이런 것처럼 결국 영화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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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흥행했던 스즈메나 슬램덩크 같은 작품을 보면 굉장히 타겟팅이 명확한 작품들이라고 함

그러니까 그 타켓에 해당하는 관객들이 가서 혼자도 보고, 다른 누굴 또 데려가서 또 보고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요즘 20대 관객층을 보면 일본 멜로 영화에 확실히 수요가 있다고 함. 지금도 특정한 수요는 확실히 있다는 거

예를 들자면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서> 라는 영화인데, 옆에 20대 아닌 패널은 들어본 적도 없는 영화임

 

근데도 우리나라는 3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고, GV도 여는 적극적인 시장이 됐다고 함

 

반면 요즘 우리나라의 텐트폴을 비교하면 폭넓게 '대중'을 거냥하는 경우가 많음 (특정 관객층을 명확하게 목표로 한다기보단 두루두루 보는 걸 목적으로 하는 영화) 

그러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나오기 십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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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경우 호불호가 있는 영화임에도 300만까지 달성했음

 

영화의 내용이 대중 모두에게 먹히는 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 부분이 어떠어떠하고, 싫다/좋다 이런 얘기는 나눌 수 있는 지점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영화이기 때문 

 

그러니까 이제는 두루두루 모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먹힐 때는 지났고, 젊은 층을 겨냥할 수 있도록 타켓팅이 확실한 작품들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시기일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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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관객이 계속 증가하는 산업이었기에 그에 맞춰서 영화관 산업도 성장세였음 .... 그런데 이제는 성장이 멈춘 것 

 

왜냐면 이제 연애도 잘 안하고, 결혼도 잘안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관에 갈 수요층들이 줄어드는 시대라서.

 

사업을 할 때 수익이 나기 위해선 가격과 양이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요소인데, 이제 양적인 요소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시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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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관에 남아도는 공간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함

예를들어, CGV라면 CJ가 가지고 있는 많은 컨텐츠들을 사용하면서 이미 형성된 팬덤을 끌어오는 체험적/만남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일단 그냥 가서 즐거움을 느끼고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거 ㅋㅋ 그래야 사람들이 간다 (=양적인 요소가 충족이 된다)

 

CJ&CGV를 예를 들자면, 이 분은 자기가 지락실을 되게 좋아하는데 막 지락실을 먼저 영화관에서 다 같이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럼 관심있는 사람들은 갈거라고 함.

그러고 나오는 길에 영화관에서만 살 수 있는 굿즈를 깔아놓는다? 그러면 또 그걸 사러 관심있는 사람들은 영화관으로 온다고 ㅇㅇ 

 

 

 

비슷한 선례로 더 현대를 예시로 들었는데 

원래 백화점은 전통적으로 부유층이 가는 장소였지만 더 현대가 과감하게 양적인 요소를 위해 팝업이든 뭐든 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마련했음

그러니까 객단가는 낮지만 (팝업 객단가 25,000원), 양으로 승부를 보니까 매출액 자체는 어디 강남점 이런데와 견줄 수 있게 됐다고 

 

 

 

 

 

요약

 

1. OTT의 성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것이지 딱히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진 않다

2. 티켓값은 사실 물가 상승률과 비례해서 오른 건 맞다. 다만 너무 자주 올려서 소비자의 반감을 제대로 산 것

3. 가격 내리는 건 산업구조적으로도, 사회구조적으로도 불가능일 것 같다 (코로나 전과 달리 데이트 코스에 영화관 말고 무수히 많은 대체 코스가 생김 & 사람들이 연애, 결혼 자체를 잘 안하는 시대)

4. 그냥 '대중'을 두루두루 폭넓게 대상으로 하는 영화들은 이제 살아남기 힘들다. 명확한 타겟팅으로 젊은 층과 팬덤을 끌어올 수 있는 영화들을 제작해야 함

5. 잉여로 놀고있는 영화관의 공간을 잘 활용해서 즐거움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의 공간으로 활용하면 사람들을 끌어올 수 있을 것

 

 

 

캡쳐는 안했지만 이외에 다른 흥미로운 분석들도 많기 떄문에 더 보고 싶은 사람은 풀영상으로 보라고 링크 갖구옴

 

https://m.youtu.be/dzIFLBCEKac?si=kWdiYHSBHQTop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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