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왕란과 특란, 달걀 크기의 비밀 (+강제환우 하는 방법)
43,258 179
2023.09.19 21:02
43,258 179


RHiICO

VKTKlL

XjiQhm



달걀에 대해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흰색 달걀보다는 갈색 달걀이 영양가가 더 많다는 것, 노른자의 색이 진할수록 좋다는 것, 큰 달걀이 작은 달걀보다 좋다는 것 등이 있다.
이 세 가지 모두 속설일 뿐이며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
 
 이 중 달걀의 크기에 따른 구분에 대해 알아보자면, 달걀은 중량에 따라서 왕란(68g이상), 특란(67~70g), 대란(59~52g), 중란(51~44g), 소란(43g이하)로 나누어진다.
 소비자들은 보통 작은 달걀보다 큰 달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판매업체에서도 큰 달걀에 보다 비싼 가격을 매겨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 농장들도 보다 많은 큰 달걀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큰 달걀의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말은 보다 많은 수의 노계들을 산란에 참여시키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달걀의 크기는 닭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커진다고 한다. 처음 산란을 시작한 후 낳은 초란은 크기가 매우 작으며 그 이후 점차 커져서 주령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큰 달걀을 생산한다.
 즉, 작은 달걀일수록 어린 영계가 낳은 것이며 큰 달걀은 나이가 든 노계가 낳은 달걀이라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영계가 낳은 작은 달걀이 보다 신선하다고 한다. 이는 영계의 경우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달걀도 보다 신선하며 처음 초란을 낳은 이후부터 달걀의 크기는 점점 커지지만 신선도는 조금씩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큰 달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달걀 생산 농장주들은 주령이 높은 노계들을 다시 환우에 가담시켜 더 큰 달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도 겨울철 날씨 때문에 노계 도계를 자제하는 기간은 왕란 생산이 많아지며, 저난가 기간 동안 노계군들을 환우에 가담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왕란 생산량이 적어진다.

 노계가 아닌 일반 닭들도 강제 환우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낮아져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폐사율도 높아진다. 하물며 장기간의 달걀 생산으로 체력적으로 저하된 노계의 경우 장기간의 환우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이런 닭에게서 큰 달걀이 생산된다고 한들 그 질이 좋을 리가 없다. 노계가 낳은 왕란은 껍질이 얇아 깨지기 쉬우며 유정란의 경우는 부화율이 낮다고 한다. 또한 첫 산란 이후부터 30주령 까지는 생산량이 점점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인다. 크기는 크나 생산량이 낮아서 여러모로 양계 농가에도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잘못된 믿음으로 인하여 양계 농가는 작은 달걀을 헐값에 넘기는 손실을 입고, 닭들은 강제 환우와 오랜 기간의 산란으로 고통 받는다.

 왕란은 결코 영양가 많고 완벽한 식품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산란으로 지친 노계들의 고통 섞인 산물이다. 이처럼 더 큰 달걀을 위해서 노계들을 강제 환우에 참가시켜서는 안 되며 소비자들과 양계농가 모두에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 소비자고발 그리고 불편한 진실, 위즈덤하우스, 2008
** 농수축산신문, 2007.12.17
** 축산경제신문, 754호, 김재민 기자
** 한국양계정보센터, 2003, 3월 계란 생산 장기 전망
** The Poultry Site, Controlling Late Egg Size, 2005.06





강제환우


YRwQps

PSbVGS


나이 많은 닭이 낳는 달걀이 어떤 차이를 가지는 지 궁금한 덬들은 아래 글 읽어봐도 좋을 듯

산란계 주령이 계란의 품질에 미치는 효과

https://www.ekjps.org/archive/view_article?doi=10.5536/KJPS.2018.45.1.63

목록 스크랩 (6)
댓글 1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15 00:05 8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011 이슈 오위스 OWIS 더현대 서울 로고송 01:54 0
3032010 이슈 동북아시아문명사 요약 01:53 45
3032009 기사/뉴스 예식장 찾은 사지마비 장애인에 "걸어 들어오세요" 01:53 50
3032008 유머 비서라는 직업은 생각보다 쉽게 대체 안될듯 1 01:51 276
3032007 이슈 [MLB] 다저스타디움 헬로키티 콜라보 굿즈.jpg 2 01:42 405
3032006 유머 아기 물개가 있는 풍경🚼 1 01:41 158
3032005 이슈 국내 인지도는 정말 없었던 영국 걸그룹...... 13 01:41 955
3032004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채널 A "하트시그널3" 5 01:41 175
3032003 이슈 생각보다 어린 것 같은 헐리우드 배우 네 명 6 01:40 669
3032002 기사/뉴스 드림에이지, 작년 순손실 2배 증가…'경영 위기' 1 01:39 214
3032001 유머 "오라 달콤한 광합성이여" 3 01:38 301
3032000 유머 8호선에 가끔 나타나는 초대형 열차 4 01:36 752
3031999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인스타스토리 🏃‍♂️ (with 뷔) 1 01:31 774
3031998 이슈 3개월만에 고속복귀한 저속노화 유튜버 24 01:30 3,116
3031997 이슈 [Official M/V] cosmosy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 01:27 62
3031996 팁/유용/추천 머리 길고 숱많은 사람들 머리감기 팁 10 01:26 1,346
3031995 팁/유용/추천 연프이자 인간 심리 다큐라는 <나는 솔로> 레전드 기수 추천 15 01:25 772
3031994 이슈 이즘(izm) 세상 가장 유난스러운 아리랑, 환호 뒤에 남은 질문들 7 01:23 619
3031993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주주 시크릿 "밤이 무서워요" 3 01:18 182
3031992 이슈 베이비돈크라이 [Bittersweet] 초동 1일차 종료 01:17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