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넥스트, 노바소닉 등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배출한 어트랙트의 미국 활동을 타진한 ‘숨은 일꾼’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세황은 지난 4월부터 어트랙트 USA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즉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와 함께 미국 워너뮤직 본사를 비롯해 유수의 현지 업체들과 일일이 미팅을 갖고 피프티피프티의 미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전 대표와 김세황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K-팝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이 일치해 곧바로 손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미국 LA에 체류 중인 김세황은 10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전 대표님께서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셨는데, 제 지인이기도 한 하와이의 이모 회장님께서 저를 추천해주셔서 인사드리게 됐다. 또한 제가 넥스트 활동 시절 매니저셨던 장세익 대표님과도 30년 지기 오래된 절친이더라”고 밝혔다.
김세황은 “어릴 때 아버지께서 미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셔서 워싱턴 DC 쪽에서 자랐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활동을 하다가 2018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고, 현재 LA에서 음악 외에도 요즘은 스타트업이나 테크 쪽 투자 심사,엑셀러레이터 투자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력을 쌓아오다가 자연스럽게 어트랙트와 손잡게 됐고, 당초 7∼8월부터 피프티피프티의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계획 중이었다”고 말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곁에서 지켜본 김세황은 누구보다 지금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전 대표님이 5∼6월 LA 출장 오셨을 때 피프티피프티가 앞으로 미국 활동을 하면서 지낼 집을 알아본다고 하시는데, 가격이 너무 ‘헉’ 소리 나게 비싸더라. ‘왜 이렇게 비싸고 좋은 집을 알아보시나’ 여쭤봤더니 ‘우리 아티스트들이 집 떠나서 타국에서 활동하는데 스케줄 마치고 집에 오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게 해주고 싶다’면서 수영장을 보유한 집을 알아보셨다”면서 “그 때 전 대표님이 아티스트 생각을 참 많이 해주신다고 느꼈다”고 여담을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912090030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