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중앙공원에서 열린 성남 파크콘서트에 완전체로 참석했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대표곡인 'Pick me'부터 첫 앨범 타이틀곡인 'Dream Girls'와 '똑똑똑', '같은 곳에서', '얌얌', '24시간', '엉덩이' 등 다양하고 알찬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 기간 동안 구구단으로 데뷔한 김세정과 강미나를 비롯해 다이아 정채연, 우주소녀 유연정까지 모두 모인 11인 완전체가 무대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환호도 컸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완전체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그리움이 너무나 컸던 것일까? 개별 활동으로 인해 아이오아이 활동의 공백기를 가졌던 일부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단체 인사법을 실수하거나 안무를 틀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포착됐다.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관객석과 마주한 아이오아이는 "Yes, I love it! 아이오아이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단체 인사말로 첫인사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센터 전소미의 양옆에 서있던 김세정과 정채연은 단체 인사가 어색한 듯 타이밍을 놓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 무대에서도 안무 실수가 이어졌다. 특히 '엉덩이' 무대에서 김세정은 동선이 꼬이면서 전소미와 충돌하거나 단체 동작에서 혼자 박자를 놓치고 안무를 반대로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유연정 역시 지정된 동선을 놓치고 다급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당초 아이오아이 정식 활동 기간에 다른 그룹 멤버로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혀있던 상황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당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분발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약 한 달여간 아이오아이를 떠나 다른 그룹에 몸담고 있던 이들은 잠시 동안 아이오아이로 복귀한 순간마저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완전체의 모습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광경이다.
이미 아이오아이 유닛 7인방과 개별 활동 4인방의 행보는 갈라졌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역대급'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데뷔한 11명의 소녀들이 개별 활동 논란으로 인해 얼룩지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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