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평 흉기 난동男 눈물…"母가 안 믿어줘 속상…더 안 할 것"(종합)
4,386 29
2023.08.28 12:19
4,386 29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정씨는 오전 11시14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금전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게 맞냐'는 질문에 "금전문제가 아니고 속상해서 그런 것"이라며 "엄마가 나를 못 믿어줬는데, 무속인한테 300만원을 갖다주니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먹다가 (속상함을) 풀려고 했는데, 거기서도 안 받아줘서 그냥 소리 질렀는데, 시민이 신고를 하고 경찰이 너무 많이 와서 겁이 질려서 그랬다"며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더 이상 안 할 거고,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친상도 있고 해서 (모친이) 관련 미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말하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 '정신질환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택배 일할 때도 아무 일도 없었고, 대리기사 할 때도 아무 문제 일으킨 적 없다"고 답했다.


'흉기가 많이 나왔는데 범행 계획했냐'는 질문에는 "요리사라 어쩔 수 없이 많이 갖고 다닌다"고 했다. '자해할 의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없었다"고 답했다.

'범행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3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다른 사람을 해할 의도가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전직 요리사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26분부터 오후 10시5분까지 약 2시간40분 동안 서울 은평구 갈현동 소재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경찰과 대치하며 흉기 2점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1점은 자신의 가슴에 대고 자해를 위협하는 행동을 했다.

정씨는 경찰과 대치하던 중 "치킨과 소주를 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정씨의 자해를 우려한 경찰은 요구대로 치킨과 소주를 사다주며 흉기를 버리도록 설득했다.

경찰은 정씨와 약 2시간40분간의 대치 끝에 특공대를 투입해 오후 10시5분께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의 가방에 있던 흉기 6점을 포함해 총 8점을 압수했는데, 정씨가 과거 요리사로 일할 때 갖고 있었거나 낚시를 위해 들고 다녔다고 한다.

당시 정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범행 전 술을 마신 장소는 사건 현장 건너편 치킨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폰 등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선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다른 사람과 시비는 붙지 않았다고 한다.

아울러 "자해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8점의 흉기에 대해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면서 갖게 됐고, 낚시를 위해 차량에 싣고 다녔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가 소지한 흉기는 모두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들로, 총·포·도검 등록 대상이 아니다.

정씨는 4년 전 조울증 진료를 받았으나 최근 복약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여러 진술을 종합할 때 금전으로 인한 가족 간 다툼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살인 예고 글과 정씨의 범행간 관련성은 없다"라며 "정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541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64 00:05 19,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1,9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4,3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0,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27,6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975 이슈 아이브 장원영 프린세스 인스타 업뎃 20:43 59
3005974 기사/뉴스 미국 “이란 공습 최대 수주간 지속 전망” 20:43 60
3005973 이슈 제미나이에게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에 대해 장자에서부터 시작해 따져보라고 했다 2 20:41 396
3005972 기사/뉴스 속보/미국관리 “이란 공중 및 해상 확대 공격 지속 예정” 20:41 93
3005971 이슈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 “교민 신속 출국” 권고 20:41 130
3005970 이슈 외교부 “한국인 50여명 이란 체류…가급적 신속히 출국해달라” 5 20:40 633
3005969 이슈 지금봐도 꽤나 황당스러운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의 표절반박 영상과 입장문 일부분 20:40 285
3005968 이슈 언니들 사이에 있어야 귀여움이 배가 된다는 전소미 3 20:38 550
3005967 이슈 핫게 일본 난리난 사건 터진 잡지에서 작품 연재하고 있던 만화가들 상황......jpg 12 20:37 1,723
3005966 이슈 소곤조곤 고민 상담소 플레이리스트 🎶 | 쥴리가 고른 추천곡 모음 🎧 | 사심행 : Station JULIE 🚉 키스오브라이프 20:36 22
3005965 유머 기존의 새 포켓몬 스타팅들 이미지는 삐약?, 짹?, 재랑 진짜 싸워요? 같은 이미지였는데 12 20:31 924
3005964 이슈 오늘자 투바투 연준 안 어울리는 노래 커버 4 20:29 1,019
3005963 이슈 [속보] 이란, 자국민에 "테헤란 떠나라" 132 20:29 10,498
3005962 유머 이재용이 일억주면서 "니가 못생겨서주는거야" 이러면 받음? 126 20:27 4,832
3005961 이슈 밀라노 패션 위크 페라가모 f/w 2026 쇼 참석한 이종석 20:27 544
3005960 기사/뉴스 [속보] 러시아 "이란 공격 재앙 초래할 수 있어" 23 20:26 2,228
3005959 이슈 수양대군과 여러모로 평행이론 수준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거같은 중국 명나라판 수양대군같은 황제 19 20:26 1,061
3005958 유머 누가 그린 캐릭터처럼 생긴 생물 4 20:26 775
3005957 이슈 This is (A)mas(I)ng 1 20:26 180
3005956 기사/뉴스 이란 남부 초등학교 폭격 사망자 24명으로 증가 14 20:25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