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루 14분씩, 일주일 세 번…고혈압엔 스쿼트, 특히 ‘벽 스쿼트’
9,191 70
2023.08.26 16:05
9,191 70
‘등척성 운동’ 혈압 강하 효과, 유산소 운동의 거의 2배
‘벽에 몸 붙이고 쪼그려 버티기’ 벽 스쿼트 효과 강력




생략


전문가들이 성인들에게 흔한 고혈압 관리를 위해 권하는 생활 습관은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실제로 피트니스클럽 등에서 운동을 한 뒤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경우 수치가 크게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진이 유산소 운동보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플랭크나 스쿼트처럼 근육에 힘을 주어 버티는 등척성(isometric)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주 이상의 지속적인 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1990~2023년의 270개 임상시험 연구 결과들을 수집했다. 이어 운동 유형을 유산소 운동, 동적 근력 운동, 유산소-동적 근력 운동 조합,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등척성 운동(정적 근력 운동)으로 나눠 운동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운동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냈지만 가장 큰 효과를 낸 것은 등척성 운동으로 나타났다. 등척성 운동은 운동 후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각각 8.24mmHg, 4mmHg씩 낮춰줬다.

이어 유산소 운동과 동적 근력 운동의 조합(6.04/2.54mmHg), 동적 근력 운동(4.55/3.04mmHg), 유산소 운동(4.49/2.53mmHg), 고강도 인터벌 운동(4.08/2.50mmHg) 순으로 혈압 감소 효과가 컸다. 등척성 운동의 효과가 유산소 운동 효과의 거의 2배였다.


✅ ‘벽 스쿼트’ 어떻게 하면 될까

연구진은 추가로 개별 운동의 효과도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이 등척성 운동 중 손에 꽉 힘을 줘야 하는 악력기 조이기, 레그익스텐션 머신에서 다리 들어 버티기, 벽에 몸을 붙이고 쪼그려 앉아 버티는 ‘벽 스쿼트’(wall squats) 또는 ‘벽 앉기’(wall-sits) 세 가지 운동을 비교한 결과 ‘벽 스쿼트’의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는 달리기가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연구를 이끈 제이미 에드워즈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별도의 운동기구가 필요 없는 ‘벽 스쿼트’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언뜻 쉬워 보이지만 몸을 고정하고 땀을 흘리며 긴장해야 하기 때문에 꽤 강도가 높다”고 말했다.

벽스쿼트 운동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등을 벽에 댄 채 무릎을 90도 각도로 구부려 앉은 자세를 취하고 정해진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에드워즈 박사는 ‘2분 운동-2분 휴식’을 한 세트로 하루에 4세트씩, 일주일에 3번 정도 규칙적으로 ‘벽 스쿼트’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운동하는 동안 숨을 참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연구진의 일원인 짐 와일즈 박사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운동이 더 힘들게 느껴질 것이지만 4세트 모두 같은 높이를 유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세트에선 운동 강도가 10단계 중 4단계 정도로 느껴지다가 마지막 세트에선 8단계 정도로 높아져 끝날 때엔 어느 정도 지친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근육 힘줬다 푸는 반복 동작이 혈관 확장

연구진은 등척성 운동이 왜 고혈압 관리에 가장 효과가 좋은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에드워즈 박사는 움직이지 않은 채 근육에 힘을 줄 때 근육 주변의 국소 혈관이 조여졌다가 힘이 풀어지면 혈류량이 확 늘어나는데,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서 혈관을 확장해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고혈압에선 동맥이 제대로 확장되지 못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관 확장은 매우 중요한 변화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달리기 대신 ‘벽 스쿼트’를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등척성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나 다른 근력운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엔 등척성 운동을 해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지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논문 정보

http://dx.doi.org/10.1136/bjsports-2022-106503


https://naver.me/5smOEgkc

댓글 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X더쿠🖤] 사우나 다녀온 듯 매끈 속광 피부 만들기♨️'더마토리 사우나 정식' 체험단 모집 (100인) 386 09.07 14,7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43,6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79,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02,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72,2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5,5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2,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7,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89,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6963 기사/뉴스 2분기 실질 GDP 0.6% ↑⋯명목GDP 성장률 1979년 이후 최고 08:31 1
426962 기사/뉴스 세븐틴 도겸, 오늘(8일) 입대…“잘 다녀오겠습니다” 1 08:30 55
426961 기사/뉴스 [속보] 사우디 아람코 피격에 국제유가 배럴당 97달러 10 08:26 728
426960 기사/뉴스 GDP 디플레이터 21.9%…45년 만에 최고, 명목 GDP 26.4%↑ 08:25 61
426959 기사/뉴스 [단독]국제선 승객을 국내선 청사에 내려줘… 수십 명이 심사 없이 입국 ‘보안 사고’ 29 08:20 2,400
426958 기사/뉴스 “96세 노병에게 인도적 배려를”… 6·25참전유공자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보석 촉구 14 08:10 852
426957 기사/뉴스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전환 속도…연내 2곳 추가 개장 8 07:47 1,196
426956 기사/뉴스 "이동국 아들 인성 봐라"…막말 선 넘었다, 스포츠 2세 비난의 민낯 '씁쓸' ('남겨서뭐하게') 10 07:35 5,659
426955 기사/뉴스 '소원' 소재원 작가, 고영욱 공개 저격.."피해자들에 안 부끄럽나, 그만하라" 5 07:31 1,802
426954 기사/뉴스 2차례 추경에도…‘곳간’ 빈 경기도 기관들, 직원 월급 수개월 못 준다 21 07:31 1,659
426953 기사/뉴스 [단독]조달 수수료도 안낸 정부·공공기관…미납 4년 새 53배 8 07:26 1,581
426952 기사/뉴스 BTS, 북미투어 대성공…192만 관객 운집→최다 공연·최다 관객 신기록 15 07:25 1,325
426951 기사/뉴스 쯔위, ‘AAA 2026’ MC 합류…장원영·지창욱·성한빈과 호흡 10 07:16 1,462
426950 기사/뉴스 시간선택제 공무원 첫 사무관 승진…“근무 형태 차이가 장벽 안 돼야” 41 04:53 6,480
426949 기사/뉴스 호텔도 아니고 컨테이너에서 자라고요?…선수촌 식당 없고 "하루 한번 꼴로 초밥 먹는다" 16 03:48 6,624
426948 기사/뉴스 [밀착카메라]'예산 700억' 여수 섬 박람회 구경 뒤..."볼거리가 있습니까?"/ JTBC뉴스룸 5 03:23 1,029
426947 기사/뉴스 유니클로, 2026 신입사원 공개 채용…초봉 약 5300만 원 수준 1 02:30 1,972
426946 기사/뉴스 이란, 한글로 경고문…“파병 땐 심각한 결과” 5 01:18 1,396
426945 기사/뉴스 “위고비가 또 일냈다” 근력·기억력도 좋아지더니…수명까지 ‘12%’ 늘었다 [헬시타임] 18 01:16 3,872
426944 기사/뉴스 [단독] 지원자 줄지어 '오리걸음'…"못하면 탈락" 무슨 일 1 01:1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