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은 97%, 직장인은 60% "지원 받는다"
40대 이상 중장년 아르바이트 대폭 증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대 대부분이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등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본업 외 추가 아르바이트를 찾는 중장년 구직자는 늘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13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88.1%)이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했으며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에서도 직업에 따라 경제적 의존 비율의 차이가 있었는데, 대학생은 97.0%의 응답률로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며, 취업준비생은 이보다 소폭 낮은 83.0%로 집계됐다.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인 59.9%가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받고 있는 분야는 '식비, 용돈 등 생활비'가 59.1%(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통신비(50.7%) ▲보험료(43.4%) ▲등록금, 학원비 등 교육비(41.2%) ▲월세, 전세금, 공과금 등 주거비(37.0%) ▲의료비(33.1%) 등의 순이었다.
매달 지원받는 금액은 평균 5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의 경우 평균 54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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