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부도로 서점이 사라졌던 도서 유통 중견기업 반디앤루니스가 2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치고 온라인으로 살아났다.
14일 뉴시스 취재 결과 반디앤루니스는 "당초 올해 1분기 중 온라인 사이트를 열려고 했으나 내부적으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준비를 해야 해 계획이 미뤄졌다"며 "오는 21일 온라인 사이트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테스트 운영을 위해 가오픈한 상태로 개설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14일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가 테스트를 위해 가오픈한 상태다.(사진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는 앞서 지난 2021년 6월16일 어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맞았다. 이후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그다음 날 재산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고, 그해 7월6일에는 서울문고 사무실에서 회생신청 현장검증을 진행한 뒤 심리를 이어 왔다. 부도 당시 출판계의 피해액은 미결제 어음과 잔액을 통틀어 18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29827?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