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과 원경왕후가 등극 후에 궁에서 낳은 아들 성녕대군
세종과 양녕대군 효령대군이나 공주들이 궁 밖에 사저에서 태어났지만 성녕대군만은 궁에서 태어남

그야 말로 애지중지해서 결혼을 했어도 궁밖에 집을 마련해 두었어도 태종과 원경왕후 곁을 떠나지 않고 궁궐에서 살았어
조선 역사에서 궁궐에서 태어나서 궁궐에서만 살았던 왕의 자식은 성녕대군 뿐이었을 거임

구병원장은 임금이나 귀인(貴人)이 병이 들었을 때 부처의 공덕으로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원(祈願)하는 글을 적은 서장을 말함
성녕대군이 아프기 시작함
일중독자 태종 종사를 내버려두고 옷도 갈아입지 않고 흥덕사에 기도를 올림


결국 성녕대군이 졸하게 됨(사망함)

옷도 벗지 않고 기도를 올렸고 수라도 제대로 들지도 않고
겨우겨우 고기를 먹은 게 한달 후임
아무리 온갖 산해진미를 다 먹는 왕과 왕비지만 당시 나이대 50대인데
그만큼 고기를 먹지 않고 겨우겨우 미음으로만 연명한 것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는 일이니까
얼마나 이 부부가 사랑하고 아끼는 아들을 보냈는 지 알 수 있음
이후 태종은 이 궁궐이 길하지 못하다고 여겼는 지 궁을 옮기고
자기 멋대로 살고 있는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앉히고
양위까지 해서 태상왕으로 오르게 됨
여러가지 심경의 변화를 알아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