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수홍 측 “동생 증언에 흐느껴..모든 가족에 버림받은 건 아냐” (인터뷰) [단독]
63,673 219
2023.08.09 18:32
63,673 219

[OSEN=김채연 기자] 박수홍 막냇동생이 큰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큰형에게)동생들은 착취의 대상, 이용의 대상’이라고 증언한 가운데 박수홍 측이 입을 열었다.


이날 재판이 어땠냐는 말에 노종언 변호사는 “동생이 재판장에 나와서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박수홍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판의 쟁점이었던 통장은 모르는 일이라더라”고 말했다.


7차 공판이 이뤄지기 전 박수홍 막냇동생의 증언이 어떻게 이뤄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입장과 동일하게 주장하는 부모님과 달리, 막냇동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


노종언 변호사는 “일단 어쨌든 동생 분의 증언은 박수홍 씨의 의견을 보강하는 증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박수홍씨가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는 게 크다. 가족 내에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양심이 있다는 분이 알고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 분이 (재판에 대한 입장을) 피하게 된 이유가 가족 내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큰 상처를 받았다. 무슨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였다”며 “그래도 동생이 용기내서 이야기한 점은 ‘수홍이 형을 존경하고, (형은) 누구보다도 진실됐고 효자로서 부모님께 잘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종언 변호사는 “(동생의 증언은)박수홍 씨와 협의가 돼서 나온건 아니다. 2년간 연락이 안됐기 때문에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동생의 증언을 들은 박수홍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노종언 변호사는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흐느꼈다고 하더라”며 “증언에서 의미가 있던 게 ‘첫째 형이 가부장적으로 결정해왔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박수홍 씨의 공이 크다. 나는 형을 존경한다. 형은 누구보다 부모님에 효자였다’는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앞으로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냐는 말에 노종언 변호사는 “다음 재판에서 박수홍 씨의 아버지, 어머니가 증인으로 출석하신다. 저희 측도 어머니는 증인신문 대상이 아니셨기에 예상하지않고 있었다”며 “피고인 측 신청이 받아져서 어머니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쟁점일 것 같다. 피고인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실 것 같다고 예측하는데, 나름대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809182007048?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마스카라의 근본 홀리카홀리카! 5년 정수가 담긴 칫솔카라🪄 리뉴얼 기획 SET 체험 이벤트 260 00:07 9,01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92,5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00,8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59,3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85,6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19,47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11,3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38,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86,2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16,2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61,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79,0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2580 기사/뉴스 간 큰 개미들, 폭락장에 2조 '줍줍'…삼성전자·SK하이닉스 1조 샀다 10:51 26
2472579 기사/뉴스 'K팝 레전드' 김재중,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출격 10:50 28
2472578 이슈 ???:붐붐베 해달라고는 했지만 춤까지 춰달라는 얘기는 아니였어요... 10:49 223
2472577 유머 화제의 터키 선수가 냥집사라는 것을 들은 세계인의 반응 1 10:49 545
2472576 이슈 에이셉 라키가 시청하는 한국 드라마 1 10:48 440
2472575 유머 허공에 마킹하는 후이바오 🐼😆 7 10:47 509
2472574 이슈 주차중 차를 긁은 대리기사의 행동 7 10:46 936
2472573 이슈 요즘 입소문 타고 있는 네웹 19금 웹툰.jpg 회차주의 18 10:45 2,141
2472572 정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 10편 15 10:40 1,111
2472571 정보 견주들도 오해하고 많이들 시키는 여름철 강아지 빡빡이 미용 15 10:40 1,738
2472570 유머 루야는 임오가 너무 좋아요 🐼👩‍🌾💕 8 10:39 1,165
2472569 유머 노브라로 출근하는 사람때문에 울회사도 뒤집어졌었음.. 15 10:37 3,304
2472568 기사/뉴스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 기성용 측 변호사에 손배소 패소 5 10:36 2,169
2472567 이슈 오늘도 요트 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 ♥ 비토리아 세레티(26) 35 10:35 2,559
2472566 이슈 [실시간] 스트레이키즈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이브 공연 중계📺 2 10:34 505
2472565 유머 아시아계 엄마들의 애정표현 5 10:34 1,566
2472564 유머 베리발 그 케이크 영상 패러디한 포항 이태석 ㅋㅋㅋㅋㅋㅋㅋ 6 10:33 574
2472563 유머 [핑계고] 그게 중요하지! 중요해🌸~ ㅋㅋㅋㅋ 11 10:33 1,302
2472562 정보 콘서트장에서 고구마 나눔하려고 했던분의 레시피 27 10:31 3,049
2472561 유머 빗질 꽤나 즐기는 강아지 4 10:30 844